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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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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무안반도 통합 건의서 제출…무안.신안군의회 반대

목포시, 무안반도 통합 건의서 제출…무안.신안군의회 반대

by 박상수 기자 2009.09.28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와 무안.신안군 등 무안반도 통합을 위한 건의서가 행정안전부에 제출되면서 통합절차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25일 목포시에 따르면 무안반도 통합을 추진 중인 목포시와 시의회, 주민대표가 이날 공식적으로 통합 건의서를 행안부에 제출했다.

통합 건의는 지자체장이 단독으로 할 수 있으나 목포시는 시민들의 통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의회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시.군.구 통합 건의는 19세 이상 유권자 2%의 서명만 받으면 주민들도 건의할 수 있어 목포는 3660여명, 무안 1120여명, 신안 780여명 이상이면 가능하다.

목포시 주민서명 대표자인 고장열씨(서남권 하나되기 추진위 상임대표)는 "통합 건의 기준을 훨씬 넘는 3만2244명의 서명을 받아 건의서를 목포시에 접수했고 전남도를 경유해 이날 행안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무안과 신안지역 주민대표들도 각각 6000명과 1700명의 서명을 받아 29일까지 해당 군청에 건의서를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 관계자는 "남양주시와 성남, 하남시 등에서 자율통합 건의가 있었지만 단체장과 의회, 주민이 함께하는 것은 목포시가 전국 최초"라며 "무안반도 주민들의 자율통합에 대한 열기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안군의회와 신안군의회가 28일 무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무안반도 통합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계획하는 등 통합을 둘러싼 반발도 거세다.

이들은 이날 지역특성과 주민 정서를 무시한채 정치권과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통합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자율통합을 추진하는 자치단체 중 무안반도의 경우 4300억원의 재정적 지원과 세금혜택, 농어촌자녀대학 특례입학 유지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통합 건의를 받아 10월 중 여론조사를 거쳐 12월에 주민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