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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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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신안군의회 "무안반도 통합 반대"

무안.신안군의회 "무안반도 통합 반대"

by 박상수 기자 2009.09.29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와 무안.신안을 하나로 묶는 무안반도 통합을 놓고 무안군의회와 신안군의회가 공동으로 반대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무안군의회와 신안군의회는 28일 오전 무안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밀어붙이기식 무안반도 통합은 무안과 신안주민의 반발만 자초할 것"이라며 통합논의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1994년 이후 통합에 성공한 40여개 시.군의 자립도는 떨어지고 행정비용은 증가되는 등 비효율성과 광역화에 따른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자치단체의 특수성과 주민의 정서를 무시한 작금의 일방적인 행정구역 통합은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무안반도 통합은 그동안 여러차례 무산되면서 시간적, 경제적 낭비를 물론 지역주민간 반목과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면서 "실현가능성과 대책이 전혀 없는 약속들을 내놓으면서 무안과 신안을 말살시키는 처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정략적인 의도하에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는 시.군자율 통합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지리적 특수성과 생활양식이 전혀 다른 정서를 무시한 통합에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정길수 무안군의회 의장은 "26일 압해도에서 통합반대를 위한 '1004섬 운동본부' 발대식에 이어 29일 무안에서 통합반대대책위 사무실 개소와 현판식을 갖고 조직적인 반대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 양 지역 기초의원들이 전원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의장과 일부 반대측 인사들만 참석해 내부의 의견조율에 의문을 남겼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