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민심-지방선거> 해남.진도.완도군수누가 뛰나
<추석민심-지방선거> 해남.진도.완도군수누가 뛰나
by 구길용 박상수 기자 2009.09.29
<추석민심-지방선거 누가 뛰나>⑩해남.진도.완도군수
【광주.해남=뉴시스】구길용 박상수 기자 ◇해남군수…"현 군수 재선 도전에 후보군 난립"
김충식 현 군수(59)의 재선 도전에 맞서는 후보군들이 난립하고 있다. 지역내에서는 10여명의 입지자가 거론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12월 전직 군수의 불명예 퇴진으로 실시된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 군수는 2년여의 재임기간동안 흐트러진 행정조직을 추스리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또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해남이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직원의 보조금 횡령과 공룡화석지 비리, 자신의 선거법 위반 시비 등은 공천경쟁의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수 선거는 김 군수의 재선 도전에 맞서 김향옥 자연환경 대표이사(60)와 전 무등일보 부사장 출신인 윤목현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원장(53), 김석원 전남도의원(52), 이석재 전 전남도의원(63), 등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윤목현 원장은 교수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정책연구원을 통해 해남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준비에 분주하다.
윤 원장은 "해남에서 끊이지 않는 공무원들의 비리는 연고주의에 의한 과감한 개혁의 부재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이제는 지역에서도 큰 사람, 식견이 있는 인물을 통해 공직사회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출마의 뜻을 내비췄다.
윤 원장과 같은 언론인 출신인 김향옥 대표도 "지역발전의 장애가 되고 있는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98년 군수 출마 이후 꾸준히 지역 조직을 다져오면서 인지도를 상당히 끌어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석재 전 도의원도 그동안의 정치경험 등을 기반삼아 공천경쟁에 가세할 태세다.
지역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재선 전남도의원인 김석원 도의원은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이다.
김 의원은 "현직 도의원으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지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12월말 최종 결심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이들과 함께 해남군수 출마 예정자로는 김창옥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52)와 민인기 해남지역 자활센터장(57), 박철환 해남군의회 부의장(50), 이종록 해남군의원(55) 등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내년 해남군수 선거는 잦은 비리로 실추된 공직사회의 개혁을 지향하는 입지자들과 현직 군수의 방어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진도군수…"현직 군수 구속 '무주공산'"
전남 진도군수 선거는 박연수 군수가 비리혐의로 구속돼 사실상 재도전이 좌절되면서 입지자들의 난립으로 무주공산이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으로는 김경부 전 진도군수(69)와 김병동 전 전남도의원(68), 박종석 전 진도군 기획예산실장(60), 양인섭 전 진도군수(70), 이동진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64) 등이다.
여기에다 현직 공무원 2명이 주민들의 여론을 등에 업고 선거전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진도군수 선거는 전직 군수를 비롯한 관료 출신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전직 지방의원과 CEO 출신이 대결에 가세한 양상이다.
입지자들은 소그룹 단위의 사조직을 결성하고 지역행사 등을 찾아다니며 본격적인 공천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종석 전 실장은 "2004년 출마 경험을 살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결정했다"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지역내 행사장 등을 돌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경부.양인섭 전 군수도 명예회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는 명분 등을 내세우며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6년 민선 4기 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이동근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한국투지신탁 사장 등 화려한 경력을 앞세워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전 사장은 "지난 단체장 선거 출마가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 민주당에 가입하고 공천 준비를 위해 지역내 모임과 집회를 찾아 얼굴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직 공무원들은 출마를 두고 다소 조심스런 분위기다.
최근 명퇴를 신청한 김희수 환경녹지과장은 "명퇴가 다음달 공식 결정돼 현재는 공직자 신분으로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몇군데 읍.면장을 거치면서 만났던 주위 분들이 출마를 권유해 결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김희동 기획예산실장도 주위로부터 출마를 종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도군수 선거는 그동안 단체장을 둘러싼 잡음 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도덕성과 청렴성, 능력을 표심의 척도로 삼을 것이라는 여론이 지역내 팽배해 있다.
지역정서상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과 직결된다는 여론 속에서 치열한 공천싸움이 예상된다.
◇완도군수…"현 군수 3선 도전 기정사실"
김종식 현 군수(59)의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탄탄한 조직력에 누가 맞설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로는 차용우 군의회 의장(57), 박현호 전 광양부시장(58), 정승 전 농수산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50), 신우철 완도수산사무소장(56), 김신 군의원(46)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김 군수는 그동안 각종 중앙단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꼽혀온데다 서남권의 해양관광 거점지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이끌고 있어 자연스럽게 3선 도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군청 안팎에서는 자연스러운 정치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같은 행정관료 출신인 김영록 의원과의 관계설정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전남도 재직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친분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지만 김 군수가 3선에 성공할 경우 이후 정치행보를 예측해 보면 사안은 복잡해진다.
차용우 군의회 의장은 후보군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전남도의원의 옷을 벗고 기초의원으로 'U턴'한 것도 군수직 도전에 대한 야심이 그 배경에 있다. 차관훈 전 군수의 동생이라는 점에서 지지기반이 뚜렷하다.
지난 선거에서 김종식 군수에게 패한 박현호 전 광양부시장도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의 폐해를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정승 전 본부장과 김 신 군의원, 신우철 완도수산사무소장도 구체적인 입장표명은 없지만 민주당 공천에 뛰어들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kykoo1@newsis.com
parkss@newsis.com
김충식 현 군수(59)의 재선 도전에 맞서는 후보군들이 난립하고 있다. 지역내에서는 10여명의 입지자가 거론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12월 전직 군수의 불명예 퇴진으로 실시된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 군수는 2년여의 재임기간동안 흐트러진 행정조직을 추스리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또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해남이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직원의 보조금 횡령과 공룡화석지 비리, 자신의 선거법 위반 시비 등은 공천경쟁의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수 선거는 김 군수의 재선 도전에 맞서 김향옥 자연환경 대표이사(60)와 전 무등일보 부사장 출신인 윤목현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원장(53), 김석원 전남도의원(52), 이석재 전 전남도의원(63), 등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윤목현 원장은 교수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정책연구원을 통해 해남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준비에 분주하다.
윤 원장은 "해남에서 끊이지 않는 공무원들의 비리는 연고주의에 의한 과감한 개혁의 부재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이제는 지역에서도 큰 사람, 식견이 있는 인물을 통해 공직사회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출마의 뜻을 내비췄다.
윤 원장과 같은 언론인 출신인 김향옥 대표도 "지역발전의 장애가 되고 있는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98년 군수 출마 이후 꾸준히 지역 조직을 다져오면서 인지도를 상당히 끌어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석재 전 도의원도 그동안의 정치경험 등을 기반삼아 공천경쟁에 가세할 태세다.
지역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재선 전남도의원인 김석원 도의원은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이다.
김 의원은 "현직 도의원으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지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12월말 최종 결심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이들과 함께 해남군수 출마 예정자로는 김창옥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52)와 민인기 해남지역 자활센터장(57), 박철환 해남군의회 부의장(50), 이종록 해남군의원(55) 등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내년 해남군수 선거는 잦은 비리로 실추된 공직사회의 개혁을 지향하는 입지자들과 현직 군수의 방어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진도군수…"현직 군수 구속 '무주공산'"
전남 진도군수 선거는 박연수 군수가 비리혐의로 구속돼 사실상 재도전이 좌절되면서 입지자들의 난립으로 무주공산이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으로는 김경부 전 진도군수(69)와 김병동 전 전남도의원(68), 박종석 전 진도군 기획예산실장(60), 양인섭 전 진도군수(70), 이동진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64) 등이다.
여기에다 현직 공무원 2명이 주민들의 여론을 등에 업고 선거전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진도군수 선거는 전직 군수를 비롯한 관료 출신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전직 지방의원과 CEO 출신이 대결에 가세한 양상이다.
입지자들은 소그룹 단위의 사조직을 결성하고 지역행사 등을 찾아다니며 본격적인 공천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종석 전 실장은 "2004년 출마 경험을 살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결정했다"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지역내 행사장 등을 돌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경부.양인섭 전 군수도 명예회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는 명분 등을 내세우며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6년 민선 4기 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이동근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한국투지신탁 사장 등 화려한 경력을 앞세워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전 사장은 "지난 단체장 선거 출마가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 민주당에 가입하고 공천 준비를 위해 지역내 모임과 집회를 찾아 얼굴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직 공무원들은 출마를 두고 다소 조심스런 분위기다.
최근 명퇴를 신청한 김희수 환경녹지과장은 "명퇴가 다음달 공식 결정돼 현재는 공직자 신분으로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몇군데 읍.면장을 거치면서 만났던 주위 분들이 출마를 권유해 결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김희동 기획예산실장도 주위로부터 출마를 종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도군수 선거는 그동안 단체장을 둘러싼 잡음 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도덕성과 청렴성, 능력을 표심의 척도로 삼을 것이라는 여론이 지역내 팽배해 있다.
지역정서상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과 직결된다는 여론 속에서 치열한 공천싸움이 예상된다.
◇완도군수…"현 군수 3선 도전 기정사실"
김종식 현 군수(59)의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탄탄한 조직력에 누가 맞설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로는 차용우 군의회 의장(57), 박현호 전 광양부시장(58), 정승 전 농수산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50), 신우철 완도수산사무소장(56), 김신 군의원(46)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김 군수는 그동안 각종 중앙단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꼽혀온데다 서남권의 해양관광 거점지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이끌고 있어 자연스럽게 3선 도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군청 안팎에서는 자연스러운 정치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같은 행정관료 출신인 김영록 의원과의 관계설정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전남도 재직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친분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지만 김 군수가 3선에 성공할 경우 이후 정치행보를 예측해 보면 사안은 복잡해진다.
차용우 군의회 의장은 후보군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전남도의원의 옷을 벗고 기초의원으로 'U턴'한 것도 군수직 도전에 대한 야심이 그 배경에 있다. 차관훈 전 군수의 동생이라는 점에서 지지기반이 뚜렷하다.
지난 선거에서 김종식 군수에게 패한 박현호 전 광양부시장도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의 폐해를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정승 전 본부장과 김 신 군의원, 신우철 완도수산사무소장도 구체적인 입장표명은 없지만 민주당 공천에 뛰어들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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