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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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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도의회 예산안 갈등 진정…23일 본회의 상정될 듯

전남도-도의회 예산안 갈등 진정…23일 본회의 상정될 듯

by 배상현 기자 2009.11.23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가 전남도의 `의회경시'를 주장하며 내년도 예산안 상정을 보이콧한 가운데 양측의 갈등이 1주일만인 이르면 23일 해소될 전망이다. 2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박인환 도의회 의장이 5조2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상정을 거부하면서 빚어졌던 파행이 전남도가 의회의 요구사항을 일정부분 수용함에 따라 양측간의 갈등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19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예산담당관의 인사조치와 박준영 지사의 사과를 요구했으며 요구조건이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예산안 상정을 계속 거부키로 했다.

이에 전남도는 내년 예산안에 대한 세부내역 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예산담당관의 즉각적인 인사조치는 어렵지만 곧 있을 예정인 정기인사에서 조치하겠다는 뜻을 의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지사가 본회의 석상에서 의원들에게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과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도의회는 23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은 전남도의 의사에 대해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수용이 결정될 경우 곧바로 이날 오후 제 24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사일정 수정안에 대한 의결과 함께,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송영철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20일 의회를 방문해 의회의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면서 “23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회의에서 이에 대한 수용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도의회 박 의장은 직권으로 5조2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도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으며 신윤식 예산결산위원장도 예산심의 기간을 예년의 3일에서 5일로 늘려 잡아 심의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박 의장은 "도가 제출한 예산안의 전체 규모가 얼마인지, 농업과 수산업 예산은 얼마인지는 알아야 할 것 아니냐"면서 "도의 이같은 행태는 관행적이라고 하지만 바로 잡아야 한다. 전남도의회가 (전남도가 제출한 예산안 등에 대해) 망치를 두드리는 기관이 아니다"고 밝혔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