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쌀문제 정부대책 외 어렵다 입장 되풀이
전남도, 쌀문제 정부대책 외 어렵다 입장 되풀이
by 목포21 인터넷사업부 팀장 변철진 2009.11.27
정우태의원 저혈당 증상으로 병원 긴급 후송 재고쌀 직접 수매를 요구하며 단식농성 23일째를 맞고 있는 민주노동당 정우태 도의원(장흥)원과 대표단은 박준영 도지사의 직접 면담을 요구하며 도지사실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쌀값 교란과 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는 2008년산 재고미 7,000여 톤 처리문제에 대한 답을 내야 한다는 것인데 전남도는 농정국장을 통해 2009년산에 대한 정부대책 외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며 도지사실 방문의 이유를 밝혔다. 대표단은 원래 오후 1시에 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도지사가 다른 일정을 이유로 면담을 거부하자 오후 2시에 의원들과 도지사실을 직접 찾은 것이다.
쌀대책을 촉구하는 도청 내 단식 농성장 ⓒ 목포21 도지사실에서 대표단은 “사전에 면담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전남도는 해결 방안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차일피일 미뤄왔다”며 “이제 정우태의원을 살려야 겠다. 쌀수급대책과 관련해 도지사의 직접 해명을 들어야 한다”며 도지사의 면담을 재차 요구했다. 정우태의원은 도지사 면담 요구에서 “재고미 해결 없는 대책은 언발에 오줌누기다”며 “중앙정부가 못한다고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전남의 수장인 도지사가 결심하면 할 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면담 요구 3시간이 지난 6시경 도지사와의 면담이 이뤄졌다. 도지사와의 면담에서 대표단은 “전남도 차원에서 마지막 남은 핵심쟁점인 쌀값 교란과 질 저하의 원인인 2008년산 재고미 7,000여톤 처리문제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을 밝혀라.”고 말했다. 이에 도지사는 “중앙정부가 해야 할 일을 도에서 하기는 힘들다”며 “전남도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믿고 돌아들 가세요”라고 기존 입장만 되풀이 했다.

단식 농성중인 정우태 민주노동당 도의원 ⓒ 목포21 한편 정우태의원은 23일간의 단식농성으로 오후 9시40분경 저혈당 증상으로 목포 중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입원했다. 정 의원은 다음날 오후 장흥에 있는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목포21 인터넷사업부 팀장 변철진 / 지역뉴스포털 목포21(http://www.mokpo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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