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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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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지사,업무추진비 집행 수사중 "투명 집행" 발언

박준영지사,업무추진비 집행 수사중 "투명 집행" 발언

by 정거배 기자 2009.12.02

시민단체 고발 광주지검 수사 중 정거배 기자
시민단체의 고발로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업무추진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박지사가 '업무추진비 투명 집행'을 지시해 뒷말이 일고 있다.

박 지사는 지난달 30일 실국장간담회에서 "실국장 이상 간부 업무추진비를 투명하게 집행"하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업무추진비가 "그동안 조직운영과 시책추진 등 원활한 도정 수행을 위해 사용돼"왔지만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일부 의혹을 사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정부의 지침과 관련법 등의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은 광주지방검찰청이 박 지사의 업무추진비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 나온 것이라 의혹의 눈길이 인다.

광주지검은 지난 9월 박 지사가 업무추진비로 의회.언론.단체 등 인사들에 금품 제공 혐의로 행.의정감시전남연대가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다. 행.의정감시전남연대는 박 지사의 2005~2008년분 업무추진비 지출 명세를 분석한 결과 215건 1억8천여만원이 선거법의 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어겼다며 고발했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 기준에 의해 포괄적인 해석이 가능"해 업무추진비로 "직원, 유관기관단체 등에 대한 격려금 지원"이 관례적으로 이뤄져 왔다고 밝혔다.

한편 박 지사 뿐만 아니라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또한 같은 혐의로 광주지검이 수사를 하고 있다. 광주지검은 지난 4월 박광태 시장이 4년 동안 집행한 업무추진비에 대해서도 11건 3천9백여만원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