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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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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담양에 경마장 유치 추진 `논란'…도의회 "전남으로" 건의안 채택예정

전남도 담양에 경마장 유치 추진 `논란'…도의회 "전남으로" 건의안 채택예정

by 배상현 기자 2009.12.16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가 담양군에 경마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행성 조장 등의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가 과천, 제주, 부산에 이은 제4경마장 후보지를 선정키로 하자 도는 22개 시군의 유치신청서를 받아 유일하게 유치를 희망한 담양군을 결정해 지난달 30일 마사회측에 유치제안서를 공식 제출했다.

마사회는 경마장이 없는 광역단체의 일선 시ㆍ군에 2014년 개장을 목표로 2500억원을 들여 100만~150만㎡ 규모의 경마장과 테마공원, 트레이닝센터, 위락시설 등을 갖춘 신규 경마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경마장을 유치하면 연간 2000억원의 지방세를 거둬들이고 1000∼1500명 가량의 신규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경마장 유치전에 나선 지역은 담양군을 비롯해 인천 영종도, 경북 상주ㆍ영천, 전북 장수ㆍ정읍 등 모두 6곳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사회는 앞으로 제안서를 평가한 뒤 교통, 축산, 환경 등을 살펴보는 현장실사를 거쳐 연말께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전남도는 이번 유치과정에서 지역여론수렴 절차 등을 배제한데다 일부 시민단체가 "사행성 조장 등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는 말할 것이 없고 마사회의 현장실사 등을 지켜봐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16일 제24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신규경마장을 지역균형발전의 대승적 차원에서 지방자립도가 가장 낮은 전남에 유치돼야한다고 마사회에 건의한다"는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