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쉼터 만드는 이보라미 의원, 경찰 수사... 정치수사 반발
노동자 쉼터 만드는 이보라미 의원, 경찰 수사... 정치수사 반발
by 목포21 인터넷사업부 팀장 변철진 2009.12.18
내년 지방선거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개입 의혹 제기 민주노동당 영암군 의회 이보라미 의원이 노동자 문화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영암군 창업보육센터 내 민주노총 영암군지부 사무실 임시거주와 관련해 경찰이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달에 이미 같은 내용으로 조사가 끝났지만 검찰의 보강수사 지침이 내려와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둔 정치 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전남도당은 16일 성명서를 내고 “영암경찰서가 현재 건립 중인 노동자 문화회관 건립 전까지 민주노총 영암군지부 사무실을 관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를 부탁한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내왔다”며 “이보라미 의원이 직권을 남용했다고 하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라”며 경찰의 먼지떨이 식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전남도당은 “타 시·군 자치단체의 경우 지역 사회단체 보조의 일환으로 이미 민주노총 시·군 단위 협의회의 사무공간을 지원해 오고 있다”며 “이보라미 의원이 군정 질문을 통해 노동자 공간 확보를 여러 차례 주문하였고, 이에 영암군은 노동자 문화회관의 건립 전 까지 지역 내에 소재하는 다른 공간을 임시로 임차하여 사용토록 한 것이다”라며 직권남용 혐의를 반박했다. 한편 이미 한차례 같은 혐의로 경찰조사에 응해 수사종결을 협조키로 한 이보라미 의원 측은 검찰의 보강수사 지침의혹과 관련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과 당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개입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지역 군의회 의원으로서 마땅히 귀 기울여야 할 지역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현안이었으며 또한 민원 해결의 과정도 군청을 거쳐 투명하게 처리되었다”며 “경찰의 주장대로 지역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고충을 청취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관계자를 만나는 것이 범죄수사의 대상이 되는 직권남용이라면 과연 사법당국이 생각하는 지방의회 의원의 직무범위란 무엇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민주노동당 전남도당은 이보리마 의원 경찰수사에 관련해 영암경찰서와 검찰청 목포 지청에 대한 항의방문 및 규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목포21 인터넷사업부 팀장 변철진 / 지역뉴스포털 목포21(http://www.mokpo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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