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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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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ㆍ빠ㆍ진 시정질문

김ㆍ빠ㆍ진 시정질문

by 유용철 기자 2009.12.24

중도 포기 때문에 지역현안 못 짚어 의원 책무 저버린 못된 관행 만들어 유용철 기자

질문 의원 : 강성휘, 김영수, 정석봉, 조성오, 최석호, 허정민, 윤양덕
중도 포기 의원 : 박창수, 노상익, 고경석, 한정훈, 박정훈, 배종범, 오승원
당일 포기 의원 : 전경선

목포시의회 시정질문이 심각한 파행을 겪었다. 서울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기념식 참석을 핑계로 시정질문 중도 포기를 하는가 하면 자료 준비 미흡으로 시정질문 당일 포기하는 사태가 빚어져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서울 행사 참석을 핑계로 중도 포기를 의사를 밝힌 대부분의 의원들은 시정질문을 위한 사전 준비가 안 된 것으로 속속 드러나 ‘놀고 먹는 의원’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

이번 회기부터 일문일답식으로 바뀐 시정질문 방식으로 심적 부담감을 가졌다는 분석이다. 중도 포기 의원들은 사전에 철저한 자료 준비가 안 될 경우 시정질문이 아예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들 의원들은 자신들의 준비 미흡을 감추기 위해 서울 행사 참석을 핑계 삼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전경선 의원은 시정질문 당일 포기의사를 밝혀 각종 의혹을 사고 있다. 전 의원은 사전에 시정질문서까지 의회 사무국에 제출까지 하고 중도 포기했다. 전 의원은 지난 10일 해양음악분수 문제점과 서울사무실 운영 실태에 대해 지적하기로 했다.
해양음악분수는 시민단체로부터 사업 추진 부당성이 제기된 것이며 서울사무실 운영은 정종득 시장 측근 모인사가 특별 채용돼 각종 예산을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전경선의원이 시 집행부의 갖은 회유와 압박, 설득에 시정질문을 포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일 시정질문을 포기한 전경선 의원은 “자료 수집이 미흡해 포기하게됐다”고 말했다.

중도포기 의원들 때문에 시정질문이 심각한 왜곡을 겪었다. 시정질문을 한 의원들은 “중도포기 의원들 때문에 지역 현안을 제대로 지적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시정을 감시하는 시의원으로써 책무를 저버린 양심없는 행위로 이런 시의원들은 물갈이를 해야한다”고 비난했다.

목포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