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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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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남지사 "리멤버 장보고"…신년 화두 `주목'

박 전남지사 "리멤버 장보고"…신년 화두 `주목'

by 배상현 기자 2010.01.05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는 4일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제의 결과이고 내일은 오늘의 결과다"라는 신년 화두를 제시하고 1000년전 `해상왕' 장보고를 사례를 들어 주목을 끌었다. 박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2010 시무식 및 풍요로운 전남건설 다짐대회’를 갖고 “우리가 전남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신념을 갖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100년, 200년 후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우리의 모습은 과거를 살아간 선배들의 결과이고 오늘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는 내일을 결정하게 되므로 미래세대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소명의식을 갖고 일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이어 “역사적으로 모순되게도 1000년 전 우리는 ‘장보고’를 단죄하고 500년 전 중국은 (이슬람교 출신으로 화교 형성에 공헌한) ‘정화’라는 사람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는 등 정쟁에 따라 해상세력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때문에 두 나라는 해상세력을 키워간 일본이나 서양세력에 지배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현재도 스포츠나 옷, 노래, 음식 등 각종 문화면에서 서양의 것을 기준으로 삼는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지사는 “현재 전남이 어려운 것은 과거 선조들의 결정에 책임이 있지만 오늘 우리가 하는 것은 내일을 결정하게 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를 마음 속에 다짐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는 제목의 결의문을 통해 ▲낙후의 땅을 희망의 땅으로 바꾸기 위해 투자유치에 전력하고 ▲생명식품산업 2차 5○○○계획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추진에 총력을 다하며 ▲F1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광객 교통 숙박, 음식문화 개선 등 도정 현안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