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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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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공무원노조 "공정·투명한 인사를"

신안군 공무원노조 "공정·투명한 인사를"

by 박상수 기자 2010.01.12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 공무원 노동조합이 정기인사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공정한 인사와 인사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전국공무원노조 신안군지부는 11일 성명을 통해 "인사 서열이 무시되고, 직렬이 파괴되는 무질서하고 원칙없는 인사로 조합원 간 불신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면서 "인사의 기준을 확고히 하고 원칙을 세워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전공노 신안군지부는 그동안 신안군 인사의 문제점으로 서열·직급 무시, 담당급 직무대리 양산, 순환보직 근무와 전보 제한이 지켜지지 않는 점 등을 꼽았다.

이들은 "현재 신안군 읍·면에는 5명의 직무대리들이 담당 보직을 받고 있다"면서 "이들을 먼저 승진시키고 더 이상의 직무대리를 양산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승진 후에도 본청에 그대로 근무하는 조합원이 있는 반면 몇년씩 읍·면에서 근무하는 조합원들이 있어 소외감과 불만이 크다"면서 "2007년 체결된 단체협약에 따라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설치해 투명한 인사제도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신안군 공무원노조의 이날 성명은 그동안 자치단체의 인사 발표 이후 평가 차원이 아닌 사전 목소리라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판수 지부장은 "민선 4기 마지막 정기인사인 만큼 인사 원칙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조직의 화합과 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인사제도의 기준과 원칙이 바로 설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오는 13일께 올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