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정기인사 뒤끝 '시끌'
무안군 정기인사 뒤끝 '시끌'
by 박상수 기자 2010.01.15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질서도 없고, 원칙도 없고, 룰(rule)도 없는 그들만의 잔치입니다"전남 무안군 공직사회가 민선 4기 마지막 정기인사를 두고 술렁이고 있다. 특정부서와 직렬 편중, 근무경력 파괴 등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의식한 인사라는 눈총마저 사고 있다.
무안군은 최근 4급 서기관 등 승진 26명과 5급 사무관 등 모두 126명이 자리를 옮기는 인사를 단행했다.
무안군 공무원 4명 중 1명이 대상에 포함된 이번 대규모 인사 직후 무안군 공무원 노조는 비난 성명을 발표하고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은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노조는 이번 인사를 비서실과 행정직, 특정지역 정무라인과 기업도시 출신들만이 잘 나가는 인사로 규정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그동안 7~14일간의 인사예고 관행을 깨고 마치 군사작전으로 기습공격하듯 인사예고 3일 만에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이는 투명한 인사를 하겠다는 의지보다는 속전속결로 인사를 단행한 정실인사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번 인사에서는 비서실의 경우 6급 비서실장과 7급 공무원 등 2명이 5급과 6급으로 승진했으며, 기업도시 부서에서도 7급에서 6급으로 2명이 승진했다.
반면, 세무직과 수산직, 임업직, 축산직 등 소수직렬은 단 한명도 승진하지 못하고 전보인사 규정도 무시되는 등 무원칙한 인사라는 여론이 비등하다.
일부 공무원들은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 "인사는 만사지만 잘못하면 망사(亡事)다"면서 '이번 인사는 비서실 인사', '특정인들만의 리그', '선거 앞둔 대량인사 속 보인다'는 등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금번 인사는 조직의 질서와 업무능력을 뒤로하고 그냥 모든 것을 무시하고 깨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 주었다"면서 "항간에서는 '일을 잘하는 것보다 줄을 잘서야 한다'는 말이 계속 떠돌고 있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무안군은 최근 4급 서기관 등 승진 26명과 5급 사무관 등 모두 126명이 자리를 옮기는 인사를 단행했다.
무안군 공무원 4명 중 1명이 대상에 포함된 이번 대규모 인사 직후 무안군 공무원 노조는 비난 성명을 발표하고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은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노조는 이번 인사를 비서실과 행정직, 특정지역 정무라인과 기업도시 출신들만이 잘 나가는 인사로 규정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그동안 7~14일간의 인사예고 관행을 깨고 마치 군사작전으로 기습공격하듯 인사예고 3일 만에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이는 투명한 인사를 하겠다는 의지보다는 속전속결로 인사를 단행한 정실인사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번 인사에서는 비서실의 경우 6급 비서실장과 7급 공무원 등 2명이 5급과 6급으로 승진했으며, 기업도시 부서에서도 7급에서 6급으로 2명이 승진했다.
반면, 세무직과 수산직, 임업직, 축산직 등 소수직렬은 단 한명도 승진하지 못하고 전보인사 규정도 무시되는 등 무원칙한 인사라는 여론이 비등하다.
일부 공무원들은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 "인사는 만사지만 잘못하면 망사(亡事)다"면서 '이번 인사는 비서실 인사', '특정인들만의 리그', '선거 앞둔 대량인사 속 보인다'는 등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금번 인사는 조직의 질서와 업무능력을 뒤로하고 그냥 모든 것을 무시하고 깨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 주었다"면서 "항간에서는 '일을 잘하는 것보다 줄을 잘서야 한다'는 말이 계속 떠돌고 있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