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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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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영산강 예산 4대강의 5.45% 불과"

주승용 "영산강 예산 4대강의 5.45% 불과"

by 구길용 기자 2010.01.21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올해 영산강살리기 예산이 전국 4대강 사업의 5.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토해양부가 민주당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시을)에게 제출한 '4대강사업 관련 각 하천별 예산 세부내역'에 따르면 올해 국토해양부의 4대강 사업 예산은 총 3조22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영산강예산은 1755억원(5.45%)에 그쳤다.

이번 자료는 한나라당이 수정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한뒤 국토해양부가 처음 공개한 각 하천별 예산 내역이다.

하천별로는 낙동강이 60.88%인 1조960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강이 16.39%인 5278억원, 한강이 15.06%인 4850억원, 섬진강이 1.75%인 566억원의 순이었다.

영산강 예산 1755억원은 섬진강을 제외한 4대강 중에서 가장 적은 수치며 낙동강 예산의 9%에 불과한 수준이다.

2012년까지 총사업비는 15조4305억원으로, 이중 낙동강이 62.45%인 9조6376억원, 한강이 13.82%인 2조1339억원, 금강이 12.74%인 1조9662억원, 영산강이 9.41%인 1조4528억원, 섬진강이 1.11%인 172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지난해 4대강사업 기공식을 영산강에서 거창하게 치르면서 마치 현정부가 영산강과 호남에 큰 시혜라도 베푸는 양 큰 생색을 냈었다"며 "그러나 실제 예산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호남 소외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4대강사업 관련 국토해양부 예산은 당초 3조5000억원으로 편성됐으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반발에 부딪혀 2800억원이 감액된 3조2200억원으로 최종 편성됐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