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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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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시기·방법 '오락가락'…내달 27일께로 윤곽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시기·방법 '오락가락'…내달 27일께로 윤곽

by 구길용 기자 2010.03.02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오락가락하던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시기가 다음달 27일께로 가닥이 잡혔다. 하지만 경선방법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8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공천심사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3월 27일 광주시장 경선을 치르는 것을 골자로 한 광역단체장 경선안을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를 시작으로 매주 지역별 경선을 실시해 4월24일 서울시장까지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한다는 방안이다.

공심위는 그러나 시민배심원제와 국민참여경선 등 경선방식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으며 현역 단체장에 대한 직무능력 평가를 공천심사에 반영키로 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또 경선시기와 관련해서도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4월11일께 실시해줄 것을 중앙당에 건의키로 한바 있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들은 "3월에 경선을 치르게 되면 4월2일부터 가능한 언론사 주최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할 수 없게 된다"며 "시민공천 배심원제 도입 여부 때문에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1~2차례 정책 토론회를 갖고 선관위 위탁시한(4월11일)에 맞춰 경선을 실시하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중앙당 경선기획단은 광주시장 경선을 3월28일, 전남지사 경선을 3월27일 치르기로 잠정결정한바 있어 불과 10여일새 경선시기를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선방식도 시민공천배심원제 적용 범위를 놓고 수시로 변해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당초 광주시장 경선에 시민배심원제를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1차 예선전 형태의 '컷오프' 방안이 대두되는 등 한발 물러섰다.

더구나 최근에는 컷오프 없이 본선을 '시민배심원제·여론조사·당원투표 믹스형'으로 치르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

한 예비후보 관계자는 "광주시장 경선방식과 시기를 놓고 혼선이 거듭되면서 각 캠프는 물론, 유권자들까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다양한 검토를 하되, 결정은 빨리 해주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