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民 전남지사 경선 시기·방식 후보간 이견…현 지사 vs 도전자들 대립각
[6·2지방선거]民 전남지사 경선 시기·방식 후보간 이견…현 지사 vs 도전자들 대립각
by 배상현 기자 2010.03.04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시기와 방식을 놓고 박준영 현 전남지사와 도전자인 예비주자들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은 전남지사 경선을 3월28일, 당원과 비당원 50%씩 국민참여경선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예비주자들간 이해득실을 따지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국민참여경선에서 국민참여 비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나 당원전수여론조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여론조사방식에 대한 입장차이가 크게 나고 있다.
◇경선시기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의원은 2일 “현재 당에서 검토 중인 ‘28일 경선 실시안’은 현행 선거법상 TV토론은 4월 2일 이후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는 도민의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전남도민들이 후보들을 검증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TV토론을 최소한 2~3회 실시 한 뒤에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경선을 4월 10일 이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지만, 경선 일정 확정 및 방식이 후보자 여론 수렴 없이 결정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3월 28일 경선의 경우 후보자 공모 후 불과 한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져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법적으로 보장된 TV토론은 물론 흥행에 필요한 순회유세,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토론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4월 10일 이후 경선을 실시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박준영 전남지사측은 “중앙당 결정에 따른다는 원칙이다. 28일이든 4월이든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전국적인 경선원칙과 틀에 따라 경선을 실시하면 된다”면서 “광주·전남만이 특별하게 시기를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두 후보 측과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경선방식
주 의원은 “여론조사기관에 따라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큰 차이가 나고 무응답층이 절반에 가까운 점, 역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는 등 신뢰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는 것은 인지도가 높은 현직에 대한 이중 특혜를 주고 도전자들에게 높은 철벽을 세우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전남지사 경선은 축제로 치러서 민주당 붐을 전국적으로 일으키는데도 일조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도민과 당원을 일정한 장소에 모아놓고 후보 간 정견발표를 들은 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도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은 피해야 한다”면서 “ 선거인단의 직접 투표만큼 민심과 당심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인지도가 높은 현역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여론조사는 피하는 것이 옳다"면서 "권역별 순회 경선은 전남도지사 경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거인단의 정확한 판단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경선은 공정성과 함께 지역민의 지지를 받는 대표성, 돈을 쓰지 않는 방식 등 3가지 원칙이 전제돼야 한다”며 사실상 여론조사 방식에 찬성입장을 이미 밝혔다.
박 지사는 또 "과거 광주시장 경선의 경우 돈 문제로 결국 후보가 바뀌고 민주당이 광주에서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고전했다"면서 "체육관 경선의 폐해는 다 알고 있지 않느냐“며 양 후보가 주장하는 당원직접투표 방식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었다.
praxis@newsis.com
특히 국민참여경선에서 국민참여 비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나 당원전수여론조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여론조사방식에 대한 입장차이가 크게 나고 있다.
◇경선시기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의원은 2일 “현재 당에서 검토 중인 ‘28일 경선 실시안’은 현행 선거법상 TV토론은 4월 2일 이후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는 도민의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전남도민들이 후보들을 검증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TV토론을 최소한 2~3회 실시 한 뒤에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경선을 4월 10일 이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지만, 경선 일정 확정 및 방식이 후보자 여론 수렴 없이 결정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3월 28일 경선의 경우 후보자 공모 후 불과 한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져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법적으로 보장된 TV토론은 물론 흥행에 필요한 순회유세,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토론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4월 10일 이후 경선을 실시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박준영 전남지사측은 “중앙당 결정에 따른다는 원칙이다. 28일이든 4월이든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전국적인 경선원칙과 틀에 따라 경선을 실시하면 된다”면서 “광주·전남만이 특별하게 시기를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두 후보 측과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경선방식
주 의원은 “여론조사기관에 따라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큰 차이가 나고 무응답층이 절반에 가까운 점, 역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는 등 신뢰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는 것은 인지도가 높은 현직에 대한 이중 특혜를 주고 도전자들에게 높은 철벽을 세우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전남지사 경선은 축제로 치러서 민주당 붐을 전국적으로 일으키는데도 일조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도민과 당원을 일정한 장소에 모아놓고 후보 간 정견발표를 들은 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도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은 피해야 한다”면서 “ 선거인단의 직접 투표만큼 민심과 당심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인지도가 높은 현역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여론조사는 피하는 것이 옳다"면서 "권역별 순회 경선은 전남도지사 경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거인단의 정확한 판단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경선은 공정성과 함께 지역민의 지지를 받는 대표성, 돈을 쓰지 않는 방식 등 3가지 원칙이 전제돼야 한다”며 사실상 여론조사 방식에 찬성입장을 이미 밝혔다.
박 지사는 또 "과거 광주시장 경선의 경우 돈 문제로 결국 후보가 바뀌고 민주당이 광주에서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고전했다"면서 "체육관 경선의 폐해는 다 알고 있지 않느냐“며 양 후보가 주장하는 당원직접투표 방식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었다.
praxi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