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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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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民 전남지사 경선방식 막판 진통…후보간 이견 `파열음'

[6·2지방선거]民 전남지사 경선방식 막판 진통…후보간 이견 `파열음'

by 배상현 기자 2010.03.22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 방식이 후보간 이견으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21일 민주당과 전남지사 후보측 등에 따르면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전남지사 후보 경선은 일반 시민 50% 여론조사와 당원 50% 직접투표에 의한 체육관 경선 방식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공심위가 결정한 경선 방식안은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종 의결이 돼야 효력이 발생하지만, 후보들 간 주장이 엇갈리면서 이날까지 최고위 결정이 보류된 채 표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측은 "당원들이 체육관에서 직접 투표하는 이른바 체육관 경선은 조직 동원과 금품선거 등 부작용 우려가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중앙당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승용, 이석형 후보 역시 최근 공동성명을 통해 "여론조사 경선은 특정인의 경선 승리를 위한 통과의례이자 후보자의 충분한 검증 없이 이뤄지는 불공정한 방식"이라며 "도지사 경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50% 반영하는 방침에 반대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 주 후보는 최근 "50% 여론조사를 반영할 바에는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도입이 결정된 시민배심원제를 차라리 적용하는 것이 낫다"며 여론조사 방식은 절대 안 된다며 배수진을 쳤다.

이같이 후보 간 주장이 팽팽이 맞서면서 일부 후보들 사이에서는 중대 결심, 경선 보이콧 불사 등의 강한 기류가 전달돼 전남지사 경선이 시작되기 전에 광주시장 경선 과정처럼 일부 후보의 중도하차 등 경선 구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