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6·2지방선거]民 전남지사 경선 무산 반발 잇따라…후유증 예고

[6·2지방선거]民 전남지사 경선 무산 반발 잇따라…후유증 예고

by 배상현 기자 2010.04.13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민주당이 전남지사 후보로 박준영 예비후보를 확정한 것과 관련, 전남지사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어 후유증이 예고되고 있다.

이석형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12일 "앞으로 재심을 비롯한 경선 재개에 필요한 절차와 법적 문제를 검토 한후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이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박 후보를 전남지사 후보로 결정한 것은 전남도민과 당원의 자존심을 짓밟는 정치적 악수이다"면서 이같은 주장했다.

그는 "전남지사 경선 후보 등록 유보는 박 후보가 비공개 문건을 통해 기초단체장 경선 일정에 부당하게 개입되면서 촉발됐다"면서 "박 후보는 비공개 문건을 통해 전남도당 상무위 의결 사항인 기초단체장 경선 일정을 초법적으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월권 행위에 대한 책임 규명이 우선이었으나 당은 이를 외면했다. 박 후보는 시종일관 당보다 자신의 이해관계만을 앞세우는 협량한 태도로 일관했다"면서 "박 후보는 전남지사 경선을 파행으로 몰아간 역사적 루저로 기록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승용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지사 후보자를 단독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한 의결은 전남도민과 당원을 철저히 무시하고 민주주의 절차를 짓밟은 처사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강한 전남을 위한 꿈을 이루고자 수년을 준비해온 후보에게 출전의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고 봉쇄한 당의 날벼락 같은 결정에 참담한 심정을 도저히 가눌 길이 없다"면서 "원칙을 지켜달라, 원칙 이전에 상식만이라도 지켜달라는 두 후보의 절박한 호소에도 당은 단 한 차례 협의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의 경선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펼치고 전국에 민주당의 붐을 일으키려는 노력을 해왔으나, 일말의 기대마저 짓밟아 버렸다"면서 "당의 이번 결정에 대해 추후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