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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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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뢰 혐의 김충식 해남군수 후보 사퇴

수뢰 혐의 김충식 해남군수 후보 사퇴

by 중부권신문 2010.04.22

경관조성사업 논란 속 강행한 A시와 B시에도 수사 확대
▲ 김충식 해남군수 ©중부권신문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김충식 해남군수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수수혐의가 적용돼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민주당 전남 해남군수 후보로 확정되자마자 경찰에 의해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김충식 해남군수가 21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오늘 민주당 해남군수 후보에서 사퇴한다"며 "그동안 해남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상처를 안기게 돼 8만 군민과 공직자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공사를 수주하도록 해주고 경관 조명업체로부터 1억9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김 군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김군수는 21일 오후 구인됐다.

이 외에도 경관조명 사업을 무리하게 벌여 말썽을 빚어왔던 인근 A시와 B시에도 상당액의 뇌물이 공무원 등에게 건네진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군수여론조사에서 60%를 얻어 재선이 유력시되던 김 군수의 출마를 포기하면서 군수 선거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군수 경선에서 40%를 얻어 조직력과 인지도에서 탄탄함을 보여준 준 김향옥 자연환경대표와 재선의 김석원 전 전남도의원이 민주당 공천 대상자로 꼽히고 있으며, 2년 전 현 군수와의 보궐선거에서 석패한 적 있는 이석재후보는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민주당 후보와의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김충식 군수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이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직후 경찰이 김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민주당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또한 검찰이 선거준비에 공무원을 동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에 대해서도 이날 전격적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당원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