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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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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사업 與는 '찬성', 野는 '반대'

영산강 사업 與는 '찬성', 野는 '반대'

by 맹대환 안현주 기자 2010.04.23

【광주=뉴시스】맹대환 안현주 기자 =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22일 영산강 사업 승천보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나라당 허천, 장광근, 박상은, 정진섭, 윤영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남구 승천동 영산강 사업 6공구 승천보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의원들은 현장사무실에서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추진사항을 보고 받은 뒤 "영산강 사업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만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장광근 의원은 "영산강 사업에 대한 정치적 찬반 논란이 있지만 영산강 정비 필요성이 있다"며 "영산강 승천보가 관광 명소가 돼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영 의원은 "3조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인 만큼 각종 민원이 제기될 수 있다"며 "민원을 적절히 처리해야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섭 의원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우려에 대한 대책과 안전성을 주민들에게 설명해야 오해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사업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환경훼손 우려가 있지만 전남도민은 영산강을 살려야 한다는데 많은 동의를 하고 있다"며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환경단체와 고민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영산강 사업현장을 둘러본 뒤 낙동강 사업 지구로 이동했다.

한편 이날 6·2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야4당 및 무소속 광주시장·전남지사 예비후보 6명은 합동 서약식을 갖고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포함해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영산강지키기 광주·전남시민행동' 주최로 이날 오전 광주 동구 광주YMCA 무진관에서 열린 서약식에는 민주당 강운태(대리인 참석)·민주노동당 장원섭·진보신당 윤난실·무소속 정찬용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민주노동당 박웅두 전남지사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광주시장 선거에 나선 국민참여당 이병완 후보는 서약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지만,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예비후보들은 서약서를 통해 "2010년 지방선거 광주시장·전남지사 예비후보인 본인은 대규모 준설과 보(댐)건설을 핵심으로 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며 "정당한 검증 절차와 국민적 합의과정을 무시하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4대강 사업으로 '남도의 젖줄' 영산강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광주시장·전남지사에 당선이 되면 영산강사업으로 편성된 '영산강 사업 특별회계' 등 관련 예산집행을 보류하고, 정부에 영산강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겠다"며 "영산강 사업 예산을 수질개선과 민생 예상으로 전환하는 것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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