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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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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민주당 도의원 경선 불법 논란 확산…경찰수사

[6·2지방선거]민주당 도의원 경선 불법 논란 확산…경찰수사

by 김석훈 기자 2010.04.28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지난 24일 전남 여수시 쌍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광역의원 4,5,6선거구 경선에 대한 불법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민주당 여수을 도의원 경선후보자 최종선, 서일용, 김상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여수을지역 광역후보 경선에서 지역위원회 관계자가 대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특정후보를 낙선시키라고 지시하는 등 광범위한 불법선거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승용 국회의원(민주당 여수을지역위원장)의 사무국장이며 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심사위원인 A씨가 경선을 앞두고 대의원과 당원들에게 "주심이니, B후보, C후보, D후보를 찍어라"는 수건의 전화 녹취록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보들은 이와 함께 "경선 당일 참석한 우수당원과 투표인의 명단을 비밀로 했으나 투표 당일 특정당원들을 함께 수송하는 등 정황을 볼 때 투표 전 이미 명단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선 탈락 후보들은 지난 26일 민주당에 재심요청했으며 중앙당을 방문해 항의했다. 이어 지역위원장을 국회윤리특위에 제소해 진상조사를 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상배 후보는 "26일 민주당 여수 을지구당 핵심간부가 당락을 결정짓는 부당한 경선을 자행했다는 취지의 재심 청구서를 전남도당에 제출했다"며 "지역위원장과 공심위원의 선거 개입 정황이 확인됐기 때문에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씨는 후보들이 이의를 제기 하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선된 B후보는 구례, C후보는 순천·광양, D후보는 보성 벌교를 맡아 (도지사)선거운동을 했다"며 "국회의원에게 잘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수경찰은 광역후보 경선과정의 불법선거여부에 대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