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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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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기초의원 도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채'

[6·2지방선거]기초의원 도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채'

by 구길용 기자 2010.05.10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7일 치러진 국민참여당 광주시장 후보경선의 주연은 단연코 정찬용 후보였지만 그 못지않게 주목을 받은 이가 바로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다.

비록 경선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전격적으로 기초의원 출마를 선언해 신선한 충격을 던져줬다.

국정운영을 경험해 본 청와대 비서실장에서 풀뿌리 기초의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이 전 실장은 이 날 경선에서 패한뒤 "당선을 축하한다. 정 후보가 광주의 미래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은) 광주 서구지역에서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향 봉하마을로 내려갔듯이, 풀뿌리 지방자치의 가장 밑바닥으로 들어가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를 바탕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국민참여당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 전 실장은 지난해 10월 국민참여당 주비위원장 자격으로 고향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기초의원에 출마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약속을 결국 지키게 됐다.

이 전 실장은 당시 "기존 정당의 한계와 문제를 극복하고, 기성 정치세력이 아닌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이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이 전 실장의 출마선언이 '아름다운 도전'으로만 비쳐지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 국민참여당의 바람몰이를 위해 정치를 수단화하려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주목된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