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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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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격전지]진도군수, 민선4기 낙마 '패자 부활전'

[6·2지방선거-격전지]진도군수, 민선4기 낙마 '패자 부활전'

by 박상수 기자 2010.05.14




【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전남 진도군수 선거는 '2강1중2약'의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낙마한 후보들의 '패자 부활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먼저 2강으로는 공기업 CEO를 지낸 민주당 이동진 후보(64)와 전직 군수 출신으로 민주당 경선에서 이 후보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었던 무소속 김경부 후보(71)로 압축된다.

이들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도 출마했으나 2·3위로 낙마한 전력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당시에는 김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은 반면 이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금 입장과는 달랐다.

이들은 열린우리당 박연수 후보에 패하면서 4년 동안 설욕을 벼르다 이번 선거에서 재대결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이 후보는 한국투자신탁 사장과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 화려한 경력을 무기삼아 민선 4기에 이어 진도군수에 재도전장을 던졌다.

무소속 김 후보와 경선의 근소한 차이로 법정까지 가는 진통을 겪었으나 전격적인 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후보가 될 수 있었다.

이 후보는 "민선 들어 진도군수는 3번이나 임기를 마치지 못한채 중도하차해 법을 지키는 깨끗하고 모범적인 선거를 통해 승리하겠다"면서 "낙후된 진도의 경제를 회복해 주민소득을 높일 수 있는 경제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한 김 후보는 12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었음에도 민주당 선관위의 잘못된 득표율 계산방법으로 민의가 왜곡됐다"면서 "군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공천을 감행한 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정치를 구현할 역량이 없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경찰과 전직 군수 출신으로 지역내 폭넓은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어 민주당 이 후보와 본선에서의 열띤 경합을 벌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과 함께 진도군의 오랜 공직 경험을 지닌 무소속 김희수 예비후보(54)가 보폭을 넓히면서 최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 후보는 "그동안 파행적으로 운영되던 진도군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36년 공직생활 동안 읍장과 3개 면장을 역임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파급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전남 도의원을 지낸 무소속 김병동 후보(68)와 한나라당의 곽봉근 후보(65)가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