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6·2지방선거]`전남교육감' 막판 후보단일화 선거판도 요동…장·김 구도 `단일화 효과' 관건

[6·2지방선거]`전남교육감' 막판 후보단일화 선거판도 요동…장·김 구도 `단일화 효과' 관건

by 배상현 기자 2010.05.27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교육감 선거가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전남교육청 출신 후보들의 단일화로 막판까지 예측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도교육청 출신 김장환 후보는 26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실시한 후보단일화 여론조사를 통해 자신이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순천대 총장출신 장만채 후보와 교육감 출신 김 후보간 양강구도에, 김경택·곽영표후보의 각개전투 양상의 4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양강 구도인 장 후보와 김 후보간 대결은 대학총장 출신에 초·중등 교육전문가 출신의 대결로 현재 부동층이 50%를 넘는 상황에서 부동층 공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남 일부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도민후보로 추대돼 `진보'로 분류되고 있는 장 후보와 `보수'로 분류되는 김 후보간 선거구도에, 광주일고와 광주고 출신, 스승과 제자간 후보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이번 후보 단일화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장 후보를 뛰어넘을 수 있는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후보단일화는 당초 도교육청 출신 4명의 후보가 추진했던 단일화의 종착역으로 최근 각종 여론조사결과로 보면 산술적으로 4명의 후보가 합친 지지율이 장 후보의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에 접근해 실제 투표로 이어질지가 선거결과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이번 단일화 여론조사는 선거법상 현재 출마한 5명의 후보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였으며 단일화 추진 두 후보 합산이 1위 후보 보다 앞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1차 후보 단일화에서 탈락한 서기남·윤기선후보와 2차 단일화에서 석패한 신 후보가 `반 장만채'전선에 가세해 김 후보와 함께, 막판까지 선전할 경우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3명의 후보가 단일화 선언에 그치고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서지 않거나, 이들이 설령 지원에 나서더라도 이들의 지지층이 동반적으로 가세하지 않으면 당초 단일화 추진 배경과 달리 승부는 의외로 싱겁게 끝날 수 도 있다.

이와관련, 두 후보측은 전날 단일화 합의문에서 "단일후보로 확정된 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서 후보와 윤 후보는 지난 24일 “전남교육을 살리고 싶은 절실한 마음으로 초·중등 교육전문가 3인의 후보단일화를 추진했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평생 교육현장에서 초·중등 교육에 힘쓴 전문가가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힌바 있다.

이에대해 장 후보측은 "3명의 후보가 첫 단일화 이후 자체 여론조사를 해봤지만 단일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이번 김 후보로 단일화 이후에도 대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