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 관료들 돈봉투 공세 충격"
장만채 "교육 관료들 돈봉투 공세 충격"
by 송창헌 기자 2010.06.10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 교육청 일부 관료와 교장이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 당선자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일종의 '당선 축하금'을 전달하려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장 당선자는 9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교육감 당선 전후로 도 교육청 몇몇 간부와 일부 교장이 속칭 '돈 봉투'를 들고와 거리낌없이 건네려고 해 정중하게 나무라며 되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장 당선자는 이어 "대부분 직접 선거사무실까지 찾아오고, 어떤 이들은 전화로 만나줄 것을 요구하거나 학연과 지연을 동원하는 등 그야말로 다양한 방식으로 접촉을 시도했다"며 "말로만 듣던 공직 부패가 이런 것이구나하는 생각에 눈 앞이 깜깜했다"고 말했다.
돈 전달 방식도 흰봉투뿐만 아니라 다양했다고 장 당선자는 덧붙였다.
그는 "당선 유력자나 당선자에게 부적절한 금품을 전달하는 것이 오랜 관례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단 한 번도 준 것도, 받은 적도 없어 무척 당혹스러웠다"며 "돈봉투를 전달하려 한 공직자는 인적 사항을 파악해 반드시 인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장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교육수요자들로부터 숱한 얘기를 들었는데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교육청에 문제가 많고, 그 중 80%는 부패, 20%는 무능에 관련된 얘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민들이 날 교육수장으로 뽑아준 것은 이같은 부패와 비리, 무능을 뜯어고쳐 달라는 주문으로 알고 부패 연루자는 한 번에 아웃시키는 등 견고한 인사기준을 세워 개혁의 닻을 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립 순천대 총장 출신인 장 당선자는 6월 지방선거에서 유효투표의 54.95%인 45만3760표를 얻어 김경태 후보(22.07%)와 김장환 현 교육감(17.44%)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당선됐다.
goodchang@newsis.com
장 당선자는 9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교육감 당선 전후로 도 교육청 몇몇 간부와 일부 교장이 속칭 '돈 봉투'를 들고와 거리낌없이 건네려고 해 정중하게 나무라며 되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장 당선자는 이어 "대부분 직접 선거사무실까지 찾아오고, 어떤 이들은 전화로 만나줄 것을 요구하거나 학연과 지연을 동원하는 등 그야말로 다양한 방식으로 접촉을 시도했다"며 "말로만 듣던 공직 부패가 이런 것이구나하는 생각에 눈 앞이 깜깜했다"고 말했다.
돈 전달 방식도 흰봉투뿐만 아니라 다양했다고 장 당선자는 덧붙였다.
그는 "당선 유력자나 당선자에게 부적절한 금품을 전달하는 것이 오랜 관례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단 한 번도 준 것도, 받은 적도 없어 무척 당혹스러웠다"며 "돈봉투를 전달하려 한 공직자는 인적 사항을 파악해 반드시 인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장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교육수요자들로부터 숱한 얘기를 들었는데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교육청에 문제가 많고, 그 중 80%는 부패, 20%는 무능에 관련된 얘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민들이 날 교육수장으로 뽑아준 것은 이같은 부패와 비리, 무능을 뜯어고쳐 달라는 주문으로 알고 부패 연루자는 한 번에 아웃시키는 등 견고한 인사기준을 세워 개혁의 닻을 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립 순천대 총장 출신인 장 당선자는 6월 지방선거에서 유효투표의 54.95%인 45만3760표를 얻어 김경태 후보(22.07%)와 김장환 현 교육감(17.44%)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당선됐다.
goodchang@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