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섭 여수시장 4일째 '행방 묘연'…경찰 소재파악 중
오현섭 여수시장 4일째 '행방 묘연'…경찰 소재파악 중
by 맹대환 기자 2010.06.25
【여수=뉴시스】맹대환 기자 = 경찰 조사를 피해 연가를 내고 잠적한 오현섭 전남 여수시장이 휴가가 끝난 뒤에도 출근하지 않고 있어 의혹이 커지고 있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3일간 연가를 내고 잠적한 오 시장이 출근해야할 이날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오 시장은 시청에 휴가를 연장하거나 언제 출근하겠다는 뜻도 밝히지 않았으며 현재 개인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연락마저 두절된 상태다.
여수시청 관계자는 "현재 오 시장과 연락이 닿지 않아 무단결근으로 처리한 상태다"며 "하루빨리 경찰 조사에 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오 시장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야간경관조명 시공업체인 나이토피아 관계자로부터 3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된 여수시 김 모 전 국장(59·여)이 오 시장의 측근인 주모씨(67)에게 1억 원 가량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오 시장이 뇌물수수에 연루됐는지를 수사 중이다.
주씨는 김 전 국장으로부터 받은 1억 원을 여수시의원 10여 명에게 300만~1000만 원씩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여수시의원들에게 돈이 전달된 시기가 6·2지방선거 경선을 앞둔 점이라는 것에 주목하고 정치권과의 유착 여부를 캐고 있다.
하지만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주씨가 지난달 초께 중국으로 도피한데다 오 시장마저 잠적해 경찰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오 시장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의 잠적이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는 "오 시장이 모처에서 변호사와 향후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경찰에 출석해 비밀리에 조사를 받고 있다"는 등 각종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
mdhnews@newsis.com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3일간 연가를 내고 잠적한 오 시장이 출근해야할 이날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오 시장은 시청에 휴가를 연장하거나 언제 출근하겠다는 뜻도 밝히지 않았으며 현재 개인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연락마저 두절된 상태다.
여수시청 관계자는 "현재 오 시장과 연락이 닿지 않아 무단결근으로 처리한 상태다"며 "하루빨리 경찰 조사에 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오 시장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야간경관조명 시공업체인 나이토피아 관계자로부터 3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된 여수시 김 모 전 국장(59·여)이 오 시장의 측근인 주모씨(67)에게 1억 원 가량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오 시장이 뇌물수수에 연루됐는지를 수사 중이다.
주씨는 김 전 국장으로부터 받은 1억 원을 여수시의원 10여 명에게 300만~1000만 원씩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여수시의원들에게 돈이 전달된 시기가 6·2지방선거 경선을 앞둔 점이라는 것에 주목하고 정치권과의 유착 여부를 캐고 있다.
하지만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주씨가 지난달 초께 중국으로 도피한데다 오 시장마저 잠적해 경찰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오 시장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의 잠적이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는 "오 시장이 모처에서 변호사와 향후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경찰에 출석해 비밀리에 조사를 받고 있다"는 등 각종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
mdhnew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