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장 '폐회사 발언 공방' 파장 확산…시의회 성명 채택
광주시의장 '폐회사 발언 공방' 파장 확산…시의회 성명 채택
by 구길용 기자 2010.07.22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강운태 광주시장의 일방통행식 정책발표를 지적한 윤봉근 광주시의장의 폐회사에 대해 광주시 간부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한, 이른바 '폐회사 발언 공방'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윤봉근 의장을 비롯한 광주시의회 의원 26명은 21일 오후 1시 의원총회를 갖고 간부공무원들의 '폐회사 반박 보도자료'에 대해 강운태 시장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광주시의회는 전체 의원 명의로 채택한 성명에서 강운태 광주시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이번 사태가 일어나게 된 경위 설명, 책임 공무원엄중 조치. 재발 방지대책 등을 촉구했다.
광주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 20일 광주시 간부진들에 의해 민주주의의 기본이 무시당하고 지방자치의 근간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광주시 간부 일동이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유감. 실망'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문제를 삼은 것은 입법기관으로서의 광주시의회에 대한 무시행위이며 145만 광주시민을 명백히 무시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의회는 또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하고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시킨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집행부 책임자인 강운태 시장에게 4가지 사항을 요구한다"며 "진위를 파악해 의회에 보고하고 광주시민과 광주시의회에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태의 책임자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주시 차원의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시의원들은 이번 사태가 시의회를 경시하고 모독하는 것이라데 의견을 함께 하고 집행부를 집중 성토했다.
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한 것은 그 이면에 강운태 시장이 있고, 이는 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윤 의장은 "간부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광주시의회의 본회의장 발언을 문제삼은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며 "광주시장이 지시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런 '뉘앙스'가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의회는 4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집행부가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대책위원회 구성 등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 날 오전 행정부시장과 기획관리실장이 윤 의장을 방문해 의견을 나눴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편 윤 의장은 지난 20일 제190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최근 상무소각장 이전과 도시철도 2호선 재검토, 광주공항 국제선 이전, 야구장 건설, 관광레저타운 조성 등 굵직한 지역현안 사업들이 충분한 사전검토와 의견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이고 임기응변식으로 발표돼 아쉽다"며 "아무리 하고 싶은 정책일지라도 결정 과정의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정책 성공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강 시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간부진은 공동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5기 강운태 시장이 시민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 기준으로 두고 광주 발전을 위해 진력하고 있는데, 이 같은 노력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유감"이라며 "집행부와 의회 간 균형감각을 갖고 일부 조정 기능을 맡아야 할 의장이 그런 발언을 한데 대해 실망스럽다"고 정면으로 반박해, 마찰이 일었다.
kykoo1@newsis.com
윤봉근 의장을 비롯한 광주시의회 의원 26명은 21일 오후 1시 의원총회를 갖고 간부공무원들의 '폐회사 반박 보도자료'에 대해 강운태 시장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광주시의회는 전체 의원 명의로 채택한 성명에서 강운태 광주시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이번 사태가 일어나게 된 경위 설명, 책임 공무원엄중 조치. 재발 방지대책 등을 촉구했다.
광주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 20일 광주시 간부진들에 의해 민주주의의 기본이 무시당하고 지방자치의 근간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광주시 간부 일동이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유감. 실망'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문제를 삼은 것은 입법기관으로서의 광주시의회에 대한 무시행위이며 145만 광주시민을 명백히 무시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의회는 또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하고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시킨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집행부 책임자인 강운태 시장에게 4가지 사항을 요구한다"며 "진위를 파악해 의회에 보고하고 광주시민과 광주시의회에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태의 책임자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주시 차원의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시의원들은 이번 사태가 시의회를 경시하고 모독하는 것이라데 의견을 함께 하고 집행부를 집중 성토했다.
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한 것은 그 이면에 강운태 시장이 있고, 이는 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윤 의장은 "간부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광주시의회의 본회의장 발언을 문제삼은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며 "광주시장이 지시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런 '뉘앙스'가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의회는 4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집행부가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대책위원회 구성 등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 날 오전 행정부시장과 기획관리실장이 윤 의장을 방문해 의견을 나눴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편 윤 의장은 지난 20일 제190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최근 상무소각장 이전과 도시철도 2호선 재검토, 광주공항 국제선 이전, 야구장 건설, 관광레저타운 조성 등 굵직한 지역현안 사업들이 충분한 사전검토와 의견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이고 임기응변식으로 발표돼 아쉽다"며 "아무리 하고 싶은 정책일지라도 결정 과정의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정책 성공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강 시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간부진은 공동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5기 강운태 시장이 시민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 기준으로 두고 광주 발전을 위해 진력하고 있는데, 이 같은 노력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유감"이라며 "집행부와 의회 간 균형감각을 갖고 일부 조정 기능을 맡아야 할 의장이 그런 발언을 한데 대해 실망스럽다"고 정면으로 반박해, 마찰이 일었다.
kykoo1@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