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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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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남도당위원장 경선 잠정보류…광주는 중지명령

한나라당 전남도당위원장 경선 잠정보류…광주는 중지명령

by 구길용 기자 2010.08.05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오는 6일 예정됐던 한나라당 전남도당위원장 선거가 잠정 보류됐다. 또 광주시당위원장 선거는 대의원 선임을 둘러싼 마찰로 중앙당으로부터 중지 명령이 내려지는 등 한나라당 광주시당·전남도당이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4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지난달 말 김기룡 전남도당위원장 임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6일 새로운 도당위원장을 선출키로 하고 지난 2일 후보 등록까지 마쳤으나 중앙당의 긴급지시로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전남도당대회'가 잠정 보류됐다.

한나라당 중앙당은 Ŝ·15 이후 개각과 당조직 인선이 마무리된 뒤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도당대회 일정을 결정한다"며 잠정 보류 조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후보 등록 접수 결과 김문일 담양·곡성·구례당협위원장과 정훈 국민통합행동본부 총재 등 2명이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중앙당의 조치로 전면 중단됐다.

한나라당 전남도당도 각 후보들에게 선관위원장 명의의 공문을 보내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하도록 했다.

그러나 각 후보들에게는 이미 대의원 명부가 제공된데다, 후보등록까지 마친 상태에서 경선이 보류된 것은 다분히 이례적이어서 당 안팎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광주시당도 지난달 말 시당위원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후임 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았으나 대의원 선정 과정이 문제가 되면서 중앙당으로부터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광주시당은 전임 위원장 임기 만료에 따른 당연직 및 선임직 대의원 선출을 둘러싸고 잡음이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에는 지역 당협위원장 등에 대한 인적 쇄신을 추진하려는 중앙당의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대선을 겨냥한 계파 간 경쟁구도가 치열한데다, 호남 몫의 임명직 최고위원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중앙당 당조직 인선작업과 맞물리면서 시·도당위원장 선출이 미뤄졌다"며 "계파 간 경쟁구도와 함께 인적쇄신 논의 등 당 안팎에 복잡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