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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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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교장단.전문직 등 498명 인사단행

전남도교육청, 교장단.전문직 등 498명 인사단행

by 배상현 기자 2010.08.26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교육청은 25일 교감.교장 및 교육전문직 등 49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비롯해 교육청 기구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

9월1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 대상은 초등 346명, 중등 152명이다. 교장 신규는 41명으로 초등 22명, 중등 19명이며, 교감 신규는 77명으로 초등 44명, 중등 33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임태준 현 중등교육과장이 교육지원국장(명칭변경)으로 직위 승진했고 전남과학고 박광춘 교장이 학교정책과장으로, 여성인 교육과학연구원 이정희 연구관이 교육진흥과장으로, 윤남순 낙안초 교장이 교원정책과장, 김춘환 과학담당장학관이 과학직업정보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본청 여성 과장 임명은 지난 1996년 오영대 전 교육감 시절 초등장학과장에 박영례 과장이 임명된 이후 14여년만이며, 그동안 초등 인사부서에서 광주교대 출신 위주였던 것이 초.중등 교원인사 등을 담당하는 교원정책과장에 목표교대 출신 윤 과장의 발탁도 눈에 띈다.

본청 김승희 교육국장은 전남교육정보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도교육청 개청이후 처음 도입한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를 통해 고흥교육장에 류동윤 구례교육과장이, 곡성교육장에 고광운 곡성중앙초 교장이, 해남교육장에 곽종월 해남고 교장이, 무안교육장에 박석원 현경초 교장이 각각 최종 임명됐다.

하지만 공모과정에 잡음이 일었던 목포교육장은 공모교육장 지정을 취소하고 윤주신 진도교육장을 목포교육장으로 전보발령했다.

이박에 박인식 초등 인사담당장학관이 임명 6개월만에 전남도교육연수원 교학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인사에서 안정속의 변화를 통해 이후 교육개혁을 이뤄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교육 현장의 청렴하고 능력있는 인사를 발탁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중용의 기회를 부여한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