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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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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전남도의회의원 재산가도 10여명 달해

초선 전남도의회의원 재산가도 10여명 달해

by 정거배 기자 2010.09.01

6·2지방선거 새로 당선된 단체장,지방의원 재산공개 정거배 기자 행정안전부가 31일자로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지방의원 재산신고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전자관보(http://gwanbo.korea.go.kr)를 통해 공개한 전남도의회 초선의원 46명 재산현황 중에서 보성출신 임명규의원이 51억4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이어 40억5천500만원을 신고한 해남 명현관의원을 비롯해 광양 서옥기의원은 39억7천400만원, 그리고 여수 성해석의원은 31억5천300만원을 신고했다.

또 한나라당 비례대표 김인숙의원이 19억3천400만원,여수 정빈근의원이 17억7천700만원, 신안 박충기의원이 16억7천700만원,순천 기도서의원이 13억5천200만원을 신고하는 등 이번에 공개한 전남도의회 초선의원 46명 중에서 10억원이 넘는 재산가가 10여명에 달했다.

반면에 해남 김효남 의원의 경우 마이너스 9천900만원을 신고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이날 공개된 전자관보에 175만원을 신고했으나 선거비용 보전금 13억800만원이 빠진 액수여서 채무 등을 정리하면 실제 재산은 7억여원으로 파악됐다.

기초자치단체장은 임성훈 나주시장이 83억1천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허남석 곡성군수는 11억9천187만원,이동진 진도군수는 6억3천780만원,안병호 함평군수는 5억246만원,최형식 담양군수는 2억6천81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그러나 이번 공개대상 중에서 상당수 공직자가 증감액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현재가액만 공개해 정확한 재산규모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부실공개라는 지적이 나왔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