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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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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창근 前 의원 민주 전남도당위원장 출마선언…"합의추대는 대의원 고유권한 침해다"

국창근 前 의원 민주 전남도당위원장 출마선언…"합의추대는 대의원 고유권한 침해다"

by 배상현 기자 2010.09.14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국창근 민주당 전남도당 상임고문(전 국회의원)이 13일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국 고문은 이날 오전 전남도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24만 전남당원들의 권리를 무시한 채 일부 의원들의 합의추대로 도당위원장을 결정한다는 내용에 분개한다”면서 “기득권과 비민주적 담합정치를 차단하고 당원이 주인되는 주권정당으로서의 권리를 당원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국 고문은 “현직 국회의원은 중앙정치에 힘을 쏟아야 하고, 도당은 지방분권시대에 맞게 지역에서 뿌리를 두고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운영해야 한다”면서 “사심없는 마음으로 전남도민과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소중히 지키고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모태이자 뿌리인 전남도당에서부터 개혁해 2012년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면서 ▲당원이 주인되며, 도민에 인정받는 전남도당 ▲소통과 화합의 기틀을 구축하는 전남도당 ▲인재육성에 앞장서는 전남도당 ▲당원 중심의 활기찬 전남도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 전 의원은 전남 담양출신으로 제15대 국회의원, 전남도의회 의장,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민주당 정통성모임 광주.전남 공동대표, 국정자문위원, 외부인사영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현재 민주당 중앙위원, 민주당 전남도당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에 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