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정부 대북쌀지원 시세 4배 넘는 쌀장사"
민노 "정부 대북쌀지원 시세 4배 넘는 쌀장사"
by 배상현 기자 2010.09.15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정부의 대북쌀지원 계획 발표와 관련, 민주노동당 전남도당은 14일 "국민대다수는 극심한 수해 피해에 대한 무상지원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차관의 형식에다 현지 시세의 4배가 넘는 폭리를 취한다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민노당 전남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원한다는 쌀의 가격을 보니 2007년 재고쌀을 국내 가공업자들에게는 덤핑판매가인 ㎏당 350원에 넘기면서 대북 지원쌀의 용도로는 ㎏당 1536원의 가격을 적용한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민노당 전남도당은 "정부차원의 대북 쌀 지원만이 북측의 식량난과 수해 피해 복구, 남측의 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면서 "요란 떨며 생색내기에 급급하지 말고 진정성을 가지고 의미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praxis@newsis.com
민노당 전남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원한다는 쌀의 가격을 보니 2007년 재고쌀을 국내 가공업자들에게는 덤핑판매가인 ㎏당 350원에 넘기면서 대북 지원쌀의 용도로는 ㎏당 1536원의 가격을 적용한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민노당 전남도당은 "정부차원의 대북 쌀 지원만이 북측의 식량난과 수해 피해 복구, 남측의 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면서 "요란 떨며 생색내기에 급급하지 말고 진정성을 가지고 의미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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