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수선거 금품의혹,경찰이 속시원하게 밝혀낼까
해남군수선거 금품의혹,경찰이 속시원하게 밝혀낼까
by 정거배 기자 2010.09.29
전남경찰청,수사본부까지 설치...수사결과 자신감 주목 정거배 기자 전남경찰청이 6·2해남군수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이례적으로 현지에 수사본부까지 설치함으로써 향후 수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나 이런 움직임은 검찰이 이미 지난 6월부터 수사 해 왔던 동일한 건에 대해 경찰이 나선 것으로, 그동안 검찰이 밝히지 못한 부분을 경찰이 규명해 낼 지 지역민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경찰청 수사2계는 28일 수사관 4명으로 구성된 박철환 현 해남군수의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 할 수사본부를 해남읍 옛 남부파출소에 설치하고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은 앞으로 수사인력의 경우 추가로 4-5명 정도 보강 할 계획이다.
전남경찰청이 현지에 수사본부까지 설치해 현직 군수에 대한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게 된 것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선 경찰의 이런 모습은 해남군수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실체를 규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표명과 함께 수사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해남군수선거 금품수수의혹은 당초 지난 6월 청와대에 진정서가 접수된 것을 계기로 그동난 광주지검 공안부에서 조사해 왔었다.
하지만 진정인들이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반발했고 진정인들이 지난 9월초 검찰에 다시 진정을 제기하자 광주지검이 전남경찰청으로 내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은 이번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진정 내용을 토대로 해남군 일부 마을이장 등 1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실확인 작업 등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광주지검은 지난 7월 해남군수 선거와 관련 일부 읍면협의회 회장들에게 특정 후보 지지 명목으로 1인당 수백만원씩 건넨 혐의로 민주당 해남지역위원회 문모(53)씨를 구속했었다.
검찰은 또 박철환 군수의 지인인 B씨(55)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해 왔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3월 6·2선거를 민주당 공천자인 당시 김충식 군수가 경관조명업체 등 3개사로부터 1억9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었다.
현 박철환 군수는 김충식 군수에 대한 후보공천이 취소된 뒤 지난 4월 전략공천 방식으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었다.
김충식 전 군수는 이에 앞서 박희현 전 군수가 인사 청탁 대가로 1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2007년 10월 군수직을 사임하자 그해 12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됐었다.
인터넷전남뉴스
더구나 이런 움직임은 검찰이 이미 지난 6월부터 수사 해 왔던 동일한 건에 대해 경찰이 나선 것으로, 그동안 검찰이 밝히지 못한 부분을 경찰이 규명해 낼 지 지역민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경찰청 수사2계는 28일 수사관 4명으로 구성된 박철환 현 해남군수의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 할 수사본부를 해남읍 옛 남부파출소에 설치하고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은 앞으로 수사인력의 경우 추가로 4-5명 정도 보강 할 계획이다.
전남경찰청이 현지에 수사본부까지 설치해 현직 군수에 대한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게 된 것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선 경찰의 이런 모습은 해남군수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실체를 규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표명과 함께 수사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해남군수선거 금품수수의혹은 당초 지난 6월 청와대에 진정서가 접수된 것을 계기로 그동난 광주지검 공안부에서 조사해 왔었다.
하지만 진정인들이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반발했고 진정인들이 지난 9월초 검찰에 다시 진정을 제기하자 광주지검이 전남경찰청으로 내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은 이번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진정 내용을 토대로 해남군 일부 마을이장 등 1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실확인 작업 등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광주지검은 지난 7월 해남군수 선거와 관련 일부 읍면협의회 회장들에게 특정 후보 지지 명목으로 1인당 수백만원씩 건넨 혐의로 민주당 해남지역위원회 문모(53)씨를 구속했었다.
검찰은 또 박철환 군수의 지인인 B씨(55)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해 왔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3월 6·2선거를 민주당 공천자인 당시 김충식 군수가 경관조명업체 등 3개사로부터 1억9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었다.
현 박철환 군수는 김충식 군수에 대한 후보공천이 취소된 뒤 지난 4월 전략공천 방식으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었다.
김충식 전 군수는 이에 앞서 박희현 전 군수가 인사 청탁 대가로 1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2007년 10월 군수직을 사임하자 그해 12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됐었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