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낙지 내장 먹물 먹지 말아야'
오세훈 서울시장 '낙지 내장 먹물 먹지 말아야'
by 인터넷전남뉴스 2010.10.12
낙지머리 중금속 논란 계속 될 듯 인터넷전남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시의 낙지머리 중금속 위험성 발표와 관련해 "되도록이면 낙지 내장과 먹물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혀 주목된다.
오세훈 시장은 11일 열린 국회 행안위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성과주의에 젖어 너무 성급하게 검사결과를 발표한 것 아니냐"는 민주당 이윤석 의원의 질타에 이같이 답변한 것
이에대해 이윤석 의원은 "중금속이 묻을 수 있는 쇠칼을 검사도구로 쓰는 등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환경이 극히 열악하다"고 지적하며 맞섰다.
그러자 오 시장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기술수준이 열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계속해서 기관간에 대립이 되면 어민과 상인이 피해를 볼 것 같아 서울시가 자제하고 있다"고 역시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식품의 먹거리 기준은 식약청인데 무엇 때문에 서울시에서 서둘러 발표해 어민이나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느냐"며 "오세훈식 성과주의 때문에 서두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신안과 무안군 낙지 생산 어민들이 서울시를 항의 방문해 오세훈 시장의 사과와 향후 대책을 촉구했다.
낙지 중금속 신안 무안 대책위원회 소속 어촌계장 4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시를 항의 방문해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낙지머리에서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는 서울시 발표로 인해 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오 시장의 진심어린 사과와 피해 보상을 포함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항의단을 대표해 박귀택 무안 탄도만공동체 사무국장은 "서울시 발표와 정부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 결과가 틀린데 어민과 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서울시는 발표에 앞서 식약청과 충분히 의논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 사무국장은 이어 "서울시가 시료로 채취한 낙지 중에는 국내산으로 둔갑한 중국산도 있었다"면서 "서울시가 잘못된 시료를 채취해 결과를 발표하는 바람에 영세 어민들이 다 죽게 생겼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전남뉴스
오세훈 시장은 11일 열린 국회 행안위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성과주의에 젖어 너무 성급하게 검사결과를 발표한 것 아니냐"는 민주당 이윤석 의원의 질타에 이같이 답변한 것
이에대해 이윤석 의원은 "중금속이 묻을 수 있는 쇠칼을 검사도구로 쓰는 등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환경이 극히 열악하다"고 지적하며 맞섰다.
그러자 오 시장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기술수준이 열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계속해서 기관간에 대립이 되면 어민과 상인이 피해를 볼 것 같아 서울시가 자제하고 있다"고 역시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식품의 먹거리 기준은 식약청인데 무엇 때문에 서울시에서 서둘러 발표해 어민이나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느냐"며 "오세훈식 성과주의 때문에 서두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신안과 무안군 낙지 생산 어민들이 서울시를 항의 방문해 오세훈 시장의 사과와 향후 대책을 촉구했다.
낙지 중금속 신안 무안 대책위원회 소속 어촌계장 4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시를 항의 방문해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낙지머리에서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는 서울시 발표로 인해 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오 시장의 진심어린 사과와 피해 보상을 포함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항의단을 대표해 박귀택 무안 탄도만공동체 사무국장은 "서울시 발표와 정부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 결과가 틀린데 어민과 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서울시는 발표에 앞서 식약청과 충분히 의논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 사무국장은 이어 "서울시가 시료로 채취한 낙지 중에는 국내산으로 둔갑한 중국산도 있었다"면서 "서울시가 잘못된 시료를 채취해 결과를 발표하는 바람에 영세 어민들이 다 죽게 생겼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