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전남 도시가스 보급률 전국 꼴찌
[국감]전남 도시가스 보급률 전국 꼴찌
by 구길용 기자 2010.10.12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이 29.5%로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가스공사가 민주당 김재균 의원(광주 북을)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29.5%로, 전체 78만3000 가구 가운데 23만1000 가구에만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
이는 강원 33.9%, 전북 49.2% 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전국 165개 자치단체 가운데 천연가스 보급 확대사업에서 제외된 30개 지역 중 9곳이 전남도다. 함평·고흥·보성·장흥·강진·완도·진도·신안·구례군 등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95개 지자체에 천연가스가 공급되고 있고 38개 지역은 '천연가스 보급 확대 공급망 건설'이 시행중이지만 이들 지역은 제외됐다.
이는 한국가스공사의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수립 당시 경제성을 따진 비용편익분석에만 의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해 말로 예정된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수립과정에서 경제성 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 형평성, 에너지복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기본인프라 차원에서 전남지역 9곳이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재균 의원은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 사용에 대한 형평성과 복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전남지역 미공급 지역 전체가 반영돼야 한다"며 "산악지역도 아닌 전남지역 일부 지자체에 천연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kykoo1@newsis.com
11일 한국가스공사가 민주당 김재균 의원(광주 북을)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29.5%로, 전체 78만3000 가구 가운데 23만1000 가구에만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
이는 강원 33.9%, 전북 49.2% 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전국 165개 자치단체 가운데 천연가스 보급 확대사업에서 제외된 30개 지역 중 9곳이 전남도다. 함평·고흥·보성·장흥·강진·완도·진도·신안·구례군 등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95개 지자체에 천연가스가 공급되고 있고 38개 지역은 '천연가스 보급 확대 공급망 건설'이 시행중이지만 이들 지역은 제외됐다.
이는 한국가스공사의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수립 당시 경제성을 따진 비용편익분석에만 의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해 말로 예정된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수립과정에서 경제성 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 형평성, 에너지복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기본인프라 차원에서 전남지역 9곳이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재균 의원은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 사용에 대한 형평성과 복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전남지역 미공급 지역 전체가 반영돼야 한다"며 "산악지역도 아닌 전남지역 일부 지자체에 천연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