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영산강 사업 지역민 보탬 되도록"
김 총리 "영산강 사업 지역민 보탬 되도록"
by 구용희 기자 2010.10.25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김황식 국무총리가 고향 방문 이틀째인 24일 국립 5·18민주묘지와 모교인 광주제일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인 영산강 승촌보 공사 현장을 찾는 등 휴일 분주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김 총리는 방명록에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선진 민주 복지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라는 글귀를 남긴 뒤 오월영령들을 찾아 헌화·분향했다.
김 총리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함께 묘역을 둘러본 뒤 모교인 광주일고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수소리와 함께 모교에 들어선 김 총리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선진 일류 민주국가를 만들겠습니다'는 글을 남긴 뒤 곧바로 광주학생독립운동 추모탑을 찾아 헌화·참배했다.
이어 체육행사를 앞두고 강당에 모여 있는 동문들에게 향한 김 총리는 "제가 41회 졸업생인데 41대 총리다"며 "우연은 아닌 것 같다. 제게 주어진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문들의 격려 속에 모교를 떠난 김 총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인 영산강 승촌보 공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의 사업 현황을 청취한 김 총리는 "승촌보 현장 와보니 예정보다 공사가 빨리 진행되는 것 같다"며 "올 여름 폭우나 태풍도 있었는데 아무런 사고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지역민의 경제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라"며 "되도록이면 현지에서 인력이나 물자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오해가 있는 사람들에게 사업 목적과 과정을 정확히 알리고, 이들이 제기하는 의문에 대해서도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F1 결승 레이스 관람과 우승자 시상을 위해 전남 영암으로 이동했다.
취임 후 첫 고향 방문에 나선 김 총리는 전날 전남 장성 북하면 월송리 선영을 참배하고, 장성군청에서 열린 주민 초청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광주로 이동, 지역 주요인사 초청 만찬에 참석해 "경제적인 발전 보다는 법과 원칙이 바로 서고 편법과 탈법이 용납되지 않아야 선진사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persevere9@newsis.com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김 총리는 방명록에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선진 민주 복지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라는 글귀를 남긴 뒤 오월영령들을 찾아 헌화·분향했다.
김 총리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함께 묘역을 둘러본 뒤 모교인 광주일고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수소리와 함께 모교에 들어선 김 총리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선진 일류 민주국가를 만들겠습니다'는 글을 남긴 뒤 곧바로 광주학생독립운동 추모탑을 찾아 헌화·참배했다.
이어 체육행사를 앞두고 강당에 모여 있는 동문들에게 향한 김 총리는 "제가 41회 졸업생인데 41대 총리다"며 "우연은 아닌 것 같다. 제게 주어진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문들의 격려 속에 모교를 떠난 김 총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인 영산강 승촌보 공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의 사업 현황을 청취한 김 총리는 "승촌보 현장 와보니 예정보다 공사가 빨리 진행되는 것 같다"며 "올 여름 폭우나 태풍도 있었는데 아무런 사고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지역민의 경제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라"며 "되도록이면 현지에서 인력이나 물자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오해가 있는 사람들에게 사업 목적과 과정을 정확히 알리고, 이들이 제기하는 의문에 대해서도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F1 결승 레이스 관람과 우승자 시상을 위해 전남 영암으로 이동했다.
취임 후 첫 고향 방문에 나선 김 총리는 전날 전남 장성 북하면 월송리 선영을 참배하고, 장성군청에서 열린 주민 초청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광주로 이동, 지역 주요인사 초청 만찬에 참석해 "경제적인 발전 보다는 법과 원칙이 바로 서고 편법과 탈법이 용납되지 않아야 선진사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