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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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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과 상생 위한 협력기구 제안

무안공항과 상생 위한 협력기구 제안

by 이학수기자 2010.11.09

강운태 광주시장, 8일 간부회의서 밝혀
강운태 광주시장이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상생을 위한 협력기구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최근 국토해양부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안)에서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추진 등과 관련, “광주시 부시장과 전남도 부지사가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민간전문가,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협력기구를 만들어 현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무안공항을 활성화 할 수 있을지, 대안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검토해서 광주시와 전남도 간 불필요한 마찰이 빚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에 앞서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통합은 ‘탁상행정’이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며 “특히, 양양공항 폐쇄를 예로 들며, “정부가 무안공항 활성화 대책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공항의 발전방안으로 “무안공항은 국제화물 중심으로 발전시켜 물류 중심 공항, 비행기 수리 공항으로 활성화하고, 광주공항은 KTX 운행 이후 김포노선을 폐쇄하고 인천노선을 신설한 대구공항을 모델로 삼아 오는 2014년 KTX가 1시간대로 운행되면 여객 중심 공항으로 존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시했다.

강 시장은 송정역를 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하는 것과 관련해 “초고속 열차가 운행돼 서울~광주간이 1시간대로 좁혀질 경우 완전 경쟁체제에 돌입하는 만큼 광주의 인적 물적 자원을 서울 지역으로 다 뺏길 수 있다고 보고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만나 이에 대비해 송정역을 국가기간환승센터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를 추진함에 있어 큰 비전을 갖고 광주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광주를 상징하는 공연물을 상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과 남도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 수산물 농산물 센터를 마련하고,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크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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