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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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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윤옥여사 '몸통설' 거의 사실에 가깝다

[박지원] 김윤옥여사 '몸통설' 거의 사실에 가깝다

by 인터넷전남뉴스 2010.11.16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 연임 의혹 사건 인터넷전남뉴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 연임 의혹 사건의 '몸통'이 김윤옥 여사라는 강기정 의원의 주장은 '거의 사실에 가깝다'고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강기정 의원이) 그동안 했던 발언이 거의 사실에 가깝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추가적인 의혹부분은 당내 여러 의원들이 지금 가지고 있다"면서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저를 눈엣가시로 보고 저만 공격하니까 조금 분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대응 여부에 대해서는 "강기정 의원이 자체적으로 판단할 것이고 당 지도부하고도 앞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5일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의 청목회 입법로비 수사와 관련, “압수수색을 하면서 한나라당은 후원회 계좌만 3개 가져갔는데 야당은 정치자금, 심지어 후원회 사무국장 부모님 자택까지 압수수색하는 등 월권을 했다”며 “여당은 하는 척만 하고 야당에 대해선 강압적인 표적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은 이번에 민간사찰 대포폰게이트에 대해 많은 잘못을 하고 있고, 과거에도 스폰서검사, 그랜저검사 등 자기 식구들의 잘못은 덮는 일을 해 왔다”며 “이번에도 청와대와 총리실이 대포폰을 쓴 것을 덮기 위해 대정부질문이 진행 중인 와중에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압수수색도 영장은 건별로 발부받아야 하는데 51건을 한 장으로 받아 복사해서 사용했다”며 “이는 대법원 판례, 헌법, 형사소송법에 의거해서도 무효”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 소환조사와 관련, “(응하지 않는다는 데) 아직 (입장) 변화가 없다”며 “구체적인 대책은 조배숙 최고위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검찰수사)대책위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