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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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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VO 정영조 대표 교체여부 주주총회서 결정될 듯… 정대표 "책임질 것 책임진다"

KAVO 정영조 대표 교체여부 주주총회서 결정될 듯… 정대표 "책임질 것 책임진다"

by 배상현 기자 2010.11.23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F1대회운영법인 카보(KAVO) 정영조 대표의 교체여부는 다음달 예정된 카보 주주총회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카보 정 대표는 22일 전남도의회 박철홍 의원(담양1.민주)이 F1대회지원본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에서 F1대회의 마케팅과 홍보미흡 등 흥행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자 "책임질 것은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상법적으로 도에서 요구하면 할 것이다. 주주총회에서 대표를 해임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면서 "사유가 있어 대표가 교체돼야 한다면 교체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대회가 3개월전에도 대표이사 사임압력을 받았다. 대회개최이후 이번 사태처럼 책임논란이 일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도가 전남개발공사를 통해 (카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도 등과 성실하게 협의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F1대회가 정 대표 없이 진행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저 없다고 F1대회가 안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날 박 의원은 정 대표를 상대로 티켓판매 저조와 스폰서 유치 실패, 중계권료 수익 저조 등의 마케팅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집중추궁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