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6일 만나 시·도가 평행선을 긋고 있는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3일 무안에서 송귀근 광주시부시장과 이개호 전남도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전남도 정책협의회'를 갖고 강 시장과 박 지사가 이날 만나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현안 조정’ 단일 의제에 대해 논의키로 합의했다.

강 시장과 박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과학기술교류센터에서 열리는 호남권광역경제협의회에 공동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하는데, 협의회 30분 전에 별도의 장소에서 공항문제에 대해 논의한 뒤 합의내용이 나올 경우 공동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평행선을 그었던 시·도간 광주공항 이전 및 무안공항 통합문제에 대한 해법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날 시·도 정책협의회는 시장과 지사가 만나 논의할 의제와 장소, 시간 등을 합의했다"면서 "합의된 내용이 나올 경우 호남권광역경제협의회를 전후에 발표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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