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립대안학교 도의회 제동 설립 지연 '논란'
전남 도립대안학교 도의회 제동 설립 지연 '논란'
by 배상현 기자 2010.12.07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학교 부적응 학생 등의 대안교육을 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도립 대안학교가 전남도의회의 제동으로 설립이 지연될 처지에 놓여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6일 도립 대안학교 설립 동의안을 상정했으나 표결 결과 찬성 4, 반성4로 부결처리됐다.
이날 일부 의원들은 "설립 동의안에 대해 사전에 (교육청의)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며 반대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동의안과 맞물려 대안학교 설립 부지마련을 위한 공유재산 계획안도 보류했다.
이에따라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 등 3개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내년도 예산도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교육청은 강진 옛 군동중학교 부지에 127억원을 들여 중학교 과정의 대안학교를 신축해 2013년 3월 개교할 계획이며 고교 과정 대안학교는 중학교보다 1년 앞선 2012년 3월 곡성 옛 목사동중을 증·개축해 문을 열 예정이었다.
또 무안군 삼향면에 37억원을 들여 가칭 ‘승달유치원’을 2012년 3월 개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전남도의회의 제동으로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예산확보 등이 내년 추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져 대안학교 설립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관련, 전남도육청은 설립 동의안 및 공유재산 계획안을 도의회 제출했으며, 전남도의회 교육위 의원들은 "사전 설명이 부족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의원들의 반대 주장의 적절성 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다.
praxis@newsis.com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6일 도립 대안학교 설립 동의안을 상정했으나 표결 결과 찬성 4, 반성4로 부결처리됐다.
이날 일부 의원들은 "설립 동의안에 대해 사전에 (교육청의)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며 반대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동의안과 맞물려 대안학교 설립 부지마련을 위한 공유재산 계획안도 보류했다.
이에따라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 등 3개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내년도 예산도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교육청은 강진 옛 군동중학교 부지에 127억원을 들여 중학교 과정의 대안학교를 신축해 2013년 3월 개교할 계획이며 고교 과정 대안학교는 중학교보다 1년 앞선 2012년 3월 곡성 옛 목사동중을 증·개축해 문을 열 예정이었다.
또 무안군 삼향면에 37억원을 들여 가칭 ‘승달유치원’을 2012년 3월 개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전남도의회의 제동으로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예산확보 등이 내년 추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져 대안학교 설립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관련, 전남도육청은 설립 동의안 및 공유재산 계획안을 도의회 제출했으며, 전남도의회 교육위 의원들은 "사전 설명이 부족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의원들의 반대 주장의 적절성 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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