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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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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광역위 '균형발전 자원배분' 등 3개항 건의

호남광역위 '균형발전 자원배분' 등 3개항 건의

by 구길용 기자 2010.12.07

【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6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교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호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 참석해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ahj@newsis.com 2010-12-06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호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6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자원배분과 선도산업 집중육성 지원, 내륙초광역개발권 권역조정 등 3개 항을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호남권광역경제발전위는 이날 오전 광주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회의실에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공동위원장 주재로 '호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가졌다.

이 날 회의에서 5+2광역경제권과 관련, 호남권광역경제권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자원배분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집중육성 지원 ▲내륙초광역개발권 권역조정 등 3개 항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경제발전위는 "호남권이 타지역에 비해 낙후돼 있는 만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예산 자원의 지역간 적정배분이 필요하고 호남권에 우선적으로 배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호남권광역경제권의 선도산업인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부품소재 LED산업을 타권역에서도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선도산업의 당초 취지대로 신재생에너지산업과 LED 등을 호남권에 집중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륙초광역개발권인 백두대간 벨트에 전남의 곡성과 전북의 진안을 포함시키고, 연계협력사업에 전남 나주·담양·화순·장성 등을 포함시켜주도록 권역조정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0년도 업무추진 실적 및 2011년 업무계획 보고와 2011년도 예산안 심의 등도 이뤄졌다.

공동위원장인 강운태 광주시장은 "호남권 선도산업은 다른 권역이 아닌 호남권에 집중 투자돼야 하고 정부가 약속한 광역철도 개설사업 등 5+2 보완사업도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5+2 광역경제권 정책은 권역설정 및 권역별 선도프로젝트, 선도산업 선정 등 태생적으로 문제점을 안고 있는 만큼 내년도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과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종료에 대비해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 광주와 전남, 전북간 연계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3개 시도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김완주 공동위원장(전북도지사)은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