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전남도 농업예산안 다시 제출해야"
농민단체 "전남도 농업예산안 다시 제출해야"
by 구용희 기자 2010.12.08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7일 "전남도는 농업예산 삭감을 전면 폐기하고 농업인들과 도의원들의 의견을 받아 예산안을 다시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전남연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올해 전남농업은 습해, 수해, 냉해 등 온갖 기상재해로 쌀, 과일, 원예작물, 벌 등 모든 농작물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쌀만 하더라도 수확량감소로 전남농가소득은 2000억∼3000억원의 소득이 감소했다"며 "이런 사정을 본다면 어느 해보다 농업예산을 증액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농업예산을 14.9% 대폭 삭감하면서도 농민에게 양해를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증액됐다고 주장하는 전남도의 입장을 대하면서 이렇게 농민을 농락할 수 있는가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연맹은 "전남도는 농업인들과 도의원들의 의견을 받아 예산안을 다시 제출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은 자신감이 없다면 전남도 관계 인사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persevere9@newsis.com
광주전남연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올해 전남농업은 습해, 수해, 냉해 등 온갖 기상재해로 쌀, 과일, 원예작물, 벌 등 모든 농작물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쌀만 하더라도 수확량감소로 전남농가소득은 2000억∼3000억원의 소득이 감소했다"며 "이런 사정을 본다면 어느 해보다 농업예산을 증액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농업예산을 14.9% 대폭 삭감하면서도 농민에게 양해를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증액됐다고 주장하는 전남도의 입장을 대하면서 이렇게 농민을 농락할 수 있는가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연맹은 "전남도는 농업인들과 도의원들의 의견을 받아 예산안을 다시 제출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은 자신감이 없다면 전남도 관계 인사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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