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상임위 F1대회 예산 100억 삭감
전남도의회 상임위 F1대회 예산 100억 삭감
by 배상현 기자 2010.12.08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가 내년도 전남도 F1대회 관련 예산 635억원 가운데 100억원(15.7%)을 삭감했다.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는 7일 오후 전남도 F1대회지원본부 소관 내년도 예산 심의에 이은,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참석 도의원 7명 중 반대 1명, 찬성 6명으로 이같은 내용의 심의결과를 의결했다.
경관위는 이날 F1대회 전체 예산 중 F1조직위 출연금 30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삭감하고 대회 준비를 위한 1차 운영비 200억원만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경주장 건설비 분담분 275억원은 이미 경주장이 완공돼 비용지불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장 일 위원장은 "현재 F1대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감사 결과를 보고 일부 예산의 반영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9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마지막 예산심의에서 일부 삭감 예산에 대한 재심의 및 부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민주노동당 소속 일부 도의원은 "필수 경상비를 제외한 모든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praxis@newsis.com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는 7일 오후 전남도 F1대회지원본부 소관 내년도 예산 심의에 이은,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참석 도의원 7명 중 반대 1명, 찬성 6명으로 이같은 내용의 심의결과를 의결했다.
경관위는 이날 F1대회 전체 예산 중 F1조직위 출연금 30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삭감하고 대회 준비를 위한 1차 운영비 200억원만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경주장 건설비 분담분 275억원은 이미 경주장이 완공돼 비용지불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장 일 위원장은 "현재 F1대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감사 결과를 보고 일부 예산의 반영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9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마지막 예산심의에서 일부 삭감 예산에 대한 재심의 및 부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민주노동당 소속 일부 도의원은 "필수 경상비를 제외한 모든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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