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 나주출신 이기병, 김옥기 의원은 "광주 송정-목포 임성간 고속철도가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결의문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두 의원은 "광주 송정-목포 직선 연결, 광주송정-무안공항-목포로 연결하는 서부권 노선으로는 결코 전남 발전을 견인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나주 송정역에서 나주역까지 시스템을 개량 고속화하고 나주역에서 무안공항-목포역까지를 신선으로 연결해도 예산과 소요시간에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고속철 광주~목포간 4가지 노선안은 중 하나를 이달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공단이 제시한 노선안은 1안 광주 송정~목포 임성리(고속신선), 2안 광주 송정~나주(기존선 고속화)~목포 (고속신선), 3안 광주 송정~무안공항~목포(고속신선), 4안 광주 송정~목포 임성(기존선 고속화). 함평 ~무안공항(직결신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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