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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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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예결위 논란속 道 예산안 의결…2500억→202억 삭감 축소

전남도의회 예결위 논란속 道 예산안 의결…2500억→202억 삭감 축소

by 배상현 기자 2010.12.13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논란끝에 5조 2344억원 규모의 전남도 내년 예산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1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전날 밤까지 내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202억여원을 삭감하고 86억 2000만원을 증액, 총 115억 8000여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삭감내용은 F1 조직위원회 출연금 100억원(당초 300억원)을 비롯해 도지사 시군 순행 방문시 건의사업 지원비 22억원(66억원), 개구리생태공원 8000만원(8000만원) 등이다.

증액은 농수산환경위원회가 증액을 요구한 식량작물 경쟁력 제고 사업비 15억원 등 60억원5000만원을비롯해 친환경 염전 장판 개선사업비 11억여원, 여수세계박람회 다중집합장소 옥외광고 10억원 등이다

하지만 예결위는 이날 이틀동안 심의결과 도의회 상임위에서 삭감된 액수 373억여원 보다 훨씬 많은 2500여억원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진통을 겪었다.

일부에선 계수조정 등의 작업을 좀 더 심도있게 하자는 의견이 나와 14일로 의결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결국 200여억원의 삭감에 그치고 서둘러 예산안을 마무리해 졸속 심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윤시석 예결위원장 (장성1. 민주)은 “불요불급하거나 시급을 요하지 않은 사업은 철저히 가려내고, 도민의 소득창출과 도민복지향상에 중점을 두고 오직 도민의 입장에서 예산이 적정하게 배분되었는지를 심사했다”고 밝혔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