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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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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해병대 지원 부인

박우량 신안군수, 해병대 지원 부인

by 김일호기자 2010.12.17

16일 열린 공판서 해병대 조완동회장은 혐의사실 인정 대조
▲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신안신문사박우량 신안군수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돼 16일 오후 2시 목포지원에서 첫공판이 열렸으나 박군수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형사합의부(양형권)과 신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 군수는 예산 배정과 관련해 ' 자율방범대 사무실과 화장실 신축 명목으로 지원했으며, 해병대 차량 구입비 지원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질의를 거쳐 지원을 했다' 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이와 반면 함께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해병대 신안군 전우회 조완동회장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해 대조를 이뤘다.

박 군수는 6.2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3월 신안군 해병전우회에 민간단체 보조금 명목으로 차량구입비 3,500만원을 제공하고 비금·도초 해병전우회 사무실과 압해.암태 해병전우회 사무실 설치비 수천만원 등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수에 대한 2차 공판은 오는 30일 오후 3시 30분에 목포지원에서 속행되는데, 내년 1월 중순경 검찰의 구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