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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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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설계]김일태 영암군수 "창조적 농업 실현에 최선"

[신년설계]김일태 영암군수 "창조적 농업 실현에 최선"

by 박상수 기자 2011.01.04

【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김일태 전남 영암군수는 3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창조적 농업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시무식에서 "친환경 농업생산단지 조성사업 등 경쟁력이 높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며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창출과 농업소득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농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신묘년 한 해는 어느 해 보다 우리 영암발전에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영암을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이를 위해 올 친환경 농업과 더불어 관광, 교육사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월출산은 우리 영암의 보배로 지금까지 기찬랜드 개발과 기찬묏길 사업을 통해 월출산의 이미지를 180도 바꿔 놓았다"면서 "민선 5기 공약 사업으로 군민 여러분과 약속했던 다양한 관광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군이 일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의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김 군수의 의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영암군은 월출산 자락 사자저수지 일대에 수상무대를 설치해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을 공연하는 대단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장예모 감독의 '印象 시리즈'에 버금가는 작품을 만들어 영암의 미래 콘텐츠로 삼겠다는 포부이다.

영암군은 또 지난해 첫 대회를 치른 'F1 코리아 그랑프리'와 제1회 한옥건축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영암의 신발전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군수는 "F1대회가 열린 삼호읍 일원에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면서 "서호면 등 5개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과 한옥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군민 건강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과 쌈지 공원조성, 영암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올 삼호고등학교 개교와 함께 전국 최초로 보육시설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전면적인 무상급식 실시를 앞두고 있다.

김 군수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혼자 할때에는 힘들지만 함께 할때에는 즐겁다"면서 "힘차고 새로운 전진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