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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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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설계]황주홍 강진군수 "고향 발전의 새역사 이어갈 것"

[신년설계]황주홍 강진군수 "고향 발전의 새역사 이어갈 것"

by 안현주 기자 2011.01.04

【강진=뉴시스】안현주 기자 = "고향 발전의 새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 쓰여질 것입니다."

'신묘년' 새해를 맞은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는 4일 "민선 3·4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800여 공직자와 함께 낙후된 고향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또 일해왔다"며 "민선 5기에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소득증대와 투명한 행정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군수는 "불과 몇해 전 '해남군 강진읍으로 추락하고 말 것'이라는 자조적 비관으로 팽배하던 위기의 강진은 개혁과 성장을 상징하는 자치단체로 기적처럼 변모했다"며 " '귀농 1번지', '출산율 전국 1위', '스포츠의 메카'처럼 강진군 앞에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 변화된 위상을 대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감소 지역으로 분류됐던 강진군이 지난 2년간 인구가 늘어난 보기드문 농촌지역으로 변모했다"며 "강진은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축산농가가 202가구, 수산어가 72가구, 음식점 67개소, 1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제조업체가 6개에 이르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울음 소리가 가장 많이 들리는 고장으로 명성을 쌓으면서 교육환경도 좋아져 이젠 고향을 등지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며 "관광과 축제, 스포츠마케팅이 융합된 새로운 관광시장의 개발로 지역경제도 활력을 띄고 있다"도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청자축제와 수억원의 매출을 올린 강진특판전은 공직 및 지역사회가 함께 이룩한 군정의 결실로 볼 수 있다"며 "공직자의 존재이유는 군민의 소득증대라는 생각으로 헌신해온 강진 공무원들의 노고는 특출난 성장발전의 중심이었다"고 평가했다.

황 군수는 올해의 역점사업을 '군민의 소득증대'와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지역 시·군 가운데 순채무가 가장 적은 강진은 튼튼한 재정건전성을 무기로 더욱 과감한 주민소득사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확연하게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집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들의 친절과 헌신과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은 흔들림없이 요구되고 관철될 것이다"며 "부족한 저를 믿고 3선 단체장의 중임을 베풀어주신 사랑하는 군민들의 성원에 충실히 보답할 것이다"고 밝혔다.

a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