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KAVO 정영조대표 교체…해임안 통과
F1 KAVO 정영조대표 교체…해임안 통과
by 뉴시스 2011.01.17
신임 박원화 전 주스위스대사 선임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F1(포뮬러원) 대회 운영법인 카보(KAVO. Korea Auto Valley Operation) 정영조 대표의 해임안이 카보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잇따라 통과됐다.
14일 전남도와 카보에 따르면 카보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정대표와 장홍호 기획마케팅 본부장, 김연수 건설본부장 등 핵심 임원진에 대한 해임 요구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이날 오후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했다.
정 대표 등의 해임요구안 의결은 F1대회의 부실개최 등 각종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카보 신임 대표이사로 박원화 전 스위스대사가 선임됐다.
신임 박 대표는 최근 F1대회 조직위원회 국제협력관으로 임명되는 등 F1대회 개최와 관련된 대외적인 업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는 6명의 재적 이사 중 5명이 참석했으며 정 대표는 신상발언 후 안건처리에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보 기능을 최소화하고 F1 대회를 조직위원회 중심으로 치르기로 한 전남도 구상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 결정은 그동안 F1을 추진했던 정 대표와 전남도와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앞으로 전남 F1대회 개최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번 해임 절차 등이 문제가 있다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F1(포뮬러원) 대회 운영법인 카보(KAVO. Korea Auto Valley Operation) 정영조 대표의 해임안이 카보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잇따라 통과됐다.
14일 전남도와 카보에 따르면 카보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정대표와 장홍호 기획마케팅 본부장, 김연수 건설본부장 등 핵심 임원진에 대한 해임 요구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이날 오후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했다.
정 대표 등의 해임요구안 의결은 F1대회의 부실개최 등 각종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카보 신임 대표이사로 박원화 전 스위스대사가 선임됐다.
신임 박 대표는 최근 F1대회 조직위원회 국제협력관으로 임명되는 등 F1대회 개최와 관련된 대외적인 업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는 6명의 재적 이사 중 5명이 참석했으며 정 대표는 신상발언 후 안건처리에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보 기능을 최소화하고 F1 대회를 조직위원회 중심으로 치르기로 한 전남도 구상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 결정은 그동안 F1을 추진했던 정 대표와 전남도와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앞으로 전남 F1대회 개최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번 해임 절차 등이 문제가 있다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