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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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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개헌,어떤 논의도 참가 않을 것"

박지원 "개헌,어떤 논의도 참가 않을 것"

by 인터넷전남뉴스 2011.02.07

'한나라당내에서도 통일된 개헌안 안나올 것' 인터넷전남뉴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이재오 특임장관 등 여권 인사들의 국회 내 개헌 특위 구성 요구에 대해 "개헌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참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간담회를 갖고,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가 2년 남았기 때문에 개헌논의가 늦지 않았다고 하지만 산적한 제반 문제를 놓고 1년간 정리를 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산적한 문제를 놔두고 집권여당이 개헌을 계속 불쏘시개로 사용하고 있는데,민주당은 어떠한 대화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를 포함한 민주당 내에서도 개헌 찬성론자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시기를 놓쳤다는 것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통일된 개헌 논의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정치가 역동적이고 변화하는 생물이라고 하지만, 결코 한나라당 내에서 통일된 개헌안이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2월 임시국회 개의에 대해선 이날 중에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의 회동 후 합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고물가, 일자리 문제, 구제역 사태, 전세란 등의 민생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국회가 열려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오늘 김무성 원내대표와 만나 합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에 대한 청문회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 달까지 국회일정을 늦출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 영수회담 일정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와 논의는 하겠지만 이 대통령도 신년 좌담회에서 언급했고 손학규 대표도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전남뉴스